3월부터 20개교 신설 개교
양원숲초, 위례솔초·중 신설
덕수고는 일반계열만 이전키로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오는 3월부터 서울에 유치원 17곳과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이 개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3월1일자로 송파구 북위례택지개발지역 내 단설유치원 1개원(송파위례유치원)과 전곡초등학교 등에 병설유치원 16개원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청파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용산구 청파동2가에 있는 청파초등학교 여유부지를 활용해 건물을 신축한 후 단설유치원으로 전환한다.
개교하는 초·중학교는 3개교다. 중랑구 양원공공주택개발지역에 양원숲초등학교, 송파구 북위례택지개발지역에 위례솔초등학교와 위례솔중학교가 신설된다. 양원숲초등학교는 20학급(약 429명), 위례솔초는 38학급(약 959명), 위례솔중은 18학급(약 425명)으로 운영된다. 특수학급은 양원숲초·위례솔초에 각각 1개씩 신설된다.
성동구 행당동 소재 덕수고는 송파구 북위례택지개발지역으로 일반계열이 이전하고, 특성화계열은 현 위치에서 재학생 졸업 때까지 2023년까지 한시적으로 행당분교로 운영할 예정이다. 덕수고의 학급수는 12학급이며 예상 학생수는 253명이다. 행당분교의 학급수는 10학급, 학생수는 약 108명이다.
1910년에 개교한 덕수고는 2007년부터 종합고(일반계열·특성화계열 동시 운영) 형태로 학교를 운영해왔다. 이 과정에서 분리 요구가 높아지면서 일반계열을 신축·이전하고 특성화계열은 경기상고와 2024학년도에 통합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취학수요에 비해 부족한 공립유치원을 확대하고 도시개발·인구이동에 따른 선제적 대응으로 초·중등학교 균형 배치 및 다양한 형태 학교 모델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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