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유성호의 슬기로운 법의학생활] 그녀의 죽음은 타살...‘척 보면 안다!’의 함정

시계아이콘02분 54초 소요
언어변환 뉴스듣기
[유성호의 슬기로운 법의학생활] 그녀의 죽음은 타살...‘척 보면 안다!’의 함정
AD

2021년 9월 통계청에서 발표된 사망 원인 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2020년 타인에 의한 사망, 즉 타살은 38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굉장히 적은 숫자이다. 통계적으로 해석하면 매년 인구 10만명당 1명 이하의 살인이 발생하는데 일본을 제외한 미국 등의 선진국과 비교하면 굉장히 낮아 안전한 나라에서 살고 있다고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정도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언론에서 끔찍한 살인 사건을 접하게 되면 잠깐이지만 섬뜩함에 몸서리치곤 한다.


교살이든, 흉기에 의한 살인이든, 독극물에 의한 살인이든, 조작되지 않는 한 피해자의 신체는 그 살인이 어떠한 형태로 이뤄졌는지에 대해 잘 보여준다. 하지만 익사나 독살과 같이 외상이 전혀 없는 상황을 가장해 살인을 저지르는 경우 부검을 하지 않는 한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어렵다. 유족 또는 보호자가 부검을 반대하는 경우, 정확한 사인이 규명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유족의 말만을 믿고 그대로 사망진단서를 발급해 시신이 화장되거나 매장된다면, 사건은 영원히 미제로 남게 된다. 때로는 사망 원인이 죽음 당시에는 확정되지 않고 시간이 흘러 밝혀지는 경우도 있다.


익사란 밖에서 들어온 액체(溺水)가 기도에 흡인돼 기도 말단이나 폐포를 막음으로써 생긴 질식사망의 한 종류이다. 대개 강이나 바다와 같은 곳에서 익사를 하는 경우가 많지만 때에 따라서는 고의로 물에 잠기게 해서 물을 흡입하게 하는데 이는 일종의 고문으로 우리가 기억하는 1987년의 박종철 열사의 죽음도 이와 맥락이 닿아있다.


어느 날 한 형사가 찾아왔다. 지역 무용학원에 관련한 사건 때문이었다. 형사가 살고 있는 지역의 한 무용학원은 무용수의 꿈을 키우던 고등학생이 다니는 입시 전문학원이었다. 학원생들은 총 6명이었는데 낮에는 학교를 다니고 수업이 끝나면 5명의 학생들이 무용을 배우고 나머지 1명은 학원에서 숙식을 하며 지내는 작은 학원의 규모였다. 학원생 A양은 집안 형편이 어려워 학원에서 숙식을 하는 중이었다.


어느 날 A양이 화장실에 씻으러 갔는데 한참 지나도 나오지 않았다. 이상하게 생각한 다른 학원생과 원장은 문을 두드렸는데 소리가 없자 문을 열고 들어가서 A양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바로 119에 신고하고 구급대원은 심폐소생술을 진행하면서 인근에 있는 작은 병원으로 A양을 이송했다. 병원의 의사는 의식이 없고 심장이 뛰지 않는 A양에게 사망진단을 했고 그 원인이 무엇인지를 알기 위해 가슴 CT를 찍은 후 자신은 사망 원인을 정확히는 모르겠고 부검을 해야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화장실에서 쓰러져 사망한 10대 여고생의 사망 원인이 무엇일까? 의사의 권유에 따라 부검을 실시했다. 부검은 오랜 경력의 베테랑 의사에 의해 실시됐다. A양의 몸에는 상처가 많았다. 그렇지만 학원 원장은 A양이 가정형편이 불우해 가끔씩 정서가 불안할 때 자해를 해서 자신이 말렸다는 이야기를 하며 안타까워했으며 경찰도 이를 받아들였다. 부검 결과는 2주 뒤에 경찰서에 발송됐고 사망 원인은 미상 즉 ‘알 수 없다’고 기재돼 있었다.


몇 년이 흐른 후 경찰이 받아 본 투서에는 학원 원장이 당시 6명의 학생들을 학대했고 사망한 A양은 물이 담긴 비닐에 얼굴을 억지로 집어넣고 학대하다가 사망했는데 진실을 이야기하면 가만히 두지 않겠다고 해서 그때는 두려움에 이야기할 수 없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경찰은 부검까지 실시했는데 그럴 리가 없고 뭔가 정서가 불안한 사람이 보낸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 내용이 너무도 구체적이라서 그냥 지나치기에는 뭔가가 꺼림칙해서 검찰과 의논을 해서 재감정을 받기로 결정하고 찾아 온 것이었다.


당시 부검감정서와 그 사진 그리고 가슴의 CT를 찍은 영상 자료와 수사 자료를 살펴보았다. 부검 사진에서 코와 입에서 잘고 흰 거품(비교적 신선한 익사체의 반에서 볼 수 있는 소견으로 폐포 안에 들어온 물이 기도 및 폐의 점액에 섞이고 공기와 함께 경련성 호흡운동이 있을 때 휘저어져(攪拌) 생기는데 심폐소생술을 하면 더 자세히 보인다)이 보였고 폐는 물이 차서 폐 내에 있던 공기가 폐의 가장자리로 밀리는 수성 폐기종이 사진에서 보였다. CT를 찬찬히 보았다. 기도와 폐 기관지 근위부에 물이 차 있는 소견이 보였으며 양쪽 갈비뼈에 오래된 골절이 보였고 머리에도 두피하 출혈이 보였다. 전형적인 익사와 학대의 소견이라고 판단했다.


며칠 후 경찰에게 감정서를 전달했을 때 경찰도 적잖이 놀란 눈치였다. 경찰과 검찰의 추가적인 수사를 통해 당시 학원의 다른 학생 5명을 대상으로 회유와 협박으로 입막음을 하고 이후에도 상당기간 학대를 한 것이 확인됐다. A양이 사망한 후 5년의 시간이 지나가 학원은 문을 닫았고 미혼이었던 원장은 결혼을 해 아이를 낳고 평범한 엄마가 됐고, 당시 학원을 다녔던 나머지 5명의 학생들은 성인이 돼 각자의 삶을 살다가 그중 한 명이 두려움을 이겨내고 경찰에 투서를 넣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검찰은 폭행치사, 특수상해, 공갈, 상해, 강요, 아동복지법위반(아동학대), 특수폭행까지 7개 혐의를 적용하여 원장을 기소했다. 1심에서는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죄를 반성하며 전과가 없다며 7년을 선고했다. 검찰과 원장은 모두 양형이 부당하다며 항소를 했고 항소심에서는 무자비한 행위로 고귀한 생명이 제대로 피어보지 못하고 희생됐다며 오히려 형량을 1년 늘려 8년을 선고했다. 최초 감정서를 배부하고 2년이 지난 후 일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양형에 아쉬움이 있었지만 정의가 실현됐다는 점에 위안을 삼을 수 있었다. 다만 한 가지 아직도 아쉬운 점이 있다. 왜 그 경험 많은 의사는 익사를 잡아내지 못했을까? 아마도 그건 선입견 때문일 것이다. 화장실에서 쓰러졌다는 진술이 의사의 판단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생각밖에 할 수 없다. 익숙한 일을 계속하다 보면 ‘척 보면 안다!’라는 느낌이 생길 수 있지만 우리는 일을 할 때 그런 느낌이 오히려 정확하고 올바른 일을 하는 데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항상 되새겨야 할 듯하다. 초심을 가지고 자신의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깨닫게 된다.


AD

유성호 법의학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2.0307:05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4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3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2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1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1.2306:55
    "한류 지금 르네상스…각국 인허가 뒷받침 필요"⑫
    "한류 지금 르네상스…각국 인허가 뒷받침 필요"⑫

    지난해 11월 말 주베트남한국문화원 주최로 베트남 하노이 OEG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한국게임주간'. 우리나라와 베트남의 게임산업과 문화를 교류하기 위해 3년째 진행하는 이 행사에는 50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사흘간 열린 행사 중에는 양국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크로스파이어 등 e스포츠 대회 세 종목의 예선과 결선도 있었다. 이 자리에 한국 e스포츠팀 DRX 소

  • 26.01.2214:58
    베트남 '하노이 핫플' 韓 쇼핑몰 그대로 옮겨놨네
    베트남 '하노이 핫플' 韓 쇼핑몰 그대로 옮겨놨네

    ⑩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가장 큰 호수인 '서호(West Lake)'를 마주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출입문 앞 광장의 분수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빅뱅의 '하루하루' 등 K팝 리듬에 맞춰 조명과 물줄기가 시시각각 변했다. 한껏 멋을 낸 20대 여성들과 어린아이를 동반한 부모들은 분수대와 쇼핑몰을 배경으로 연신 휴대전화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내부는 화이트톤 인테리어부터 떡볶이 무한리필 뷔페 '두끼'와

  • 26.01.2209:09
    "어라, 여기가 한국인 줄"…떡볶이 무한리필에 뷰티숍까지 '하노이 핫플' ⑩
    "어라, 여기가 한국인 줄"…떡볶이 무한리필에 뷰티숍까지 '하노이 핫플' ⑩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가장 큰 호수인 '서호(West Lake)'를 마주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출입문 앞 광장의 분수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빅뱅의 '하루하루' 등 K팝 리듬에 맞춰 조명과 물줄기가 시시각각 변했다. 한껏 멋을 낸 20대 여성들과 어린아이를 동반한 부모들은 분수대와 쇼핑몰을 배경으로 연신 휴대전화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내부는 화이트톤 인테리어부터 떡볶이 무한리필 뷔페 '두끼'와 중식당 '연경',

  • 26.01.2207:11
    맥날은 체면 구겼는데…"치킨 염지까지 맞춰" 까다로운 베트남서 '훨훨' 롯데리아 ⑨
    맥날은 체면 구겼는데…"치킨 염지까지 맞춰" 까다로운 베트남서 '훨훨' 롯데리아 ⑨

    베트남 하노이에서 가장 큰 호수인 서호(West Lake)를 바라볼 수 있는 롯데리아 락롱콴점. 4만6000동(약 2500원)짜리 치킨볼 라이스를 주문하자 10조각 남짓한 팝콘 치킨에 안남미로 지은 밥 한덩이와 달걀 프라이, 토마토와 양배추샐러드 등이 한 접시에 담겨 나왔다. 겉면에 윤이 나는 소스를 바른 팝콘 치킨을 한 입 베어 물자 강렬한 단맛이 입안에 퍼졌다. 이우주 베트남 롯데리아 운영팀장은 "퀵서비스 레스토랑(QSR)에서 버

  • 26.01.2115:53
    '뷔 얼굴' 하나로 국적이 바뀌었다…한국어만 들어가면 불티나게 팔려
    '뷔 얼굴' 하나로 국적이 바뀌었다…한국어만 들어가면 불티나게 팔려

    지난달 일본 최대 뷰티 편집숍 '앳코스메 도쿄(@come TOKYO)'는 일본 뷰티 브랜드 '윤스(Yunth)' 팝업스토어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줄로 북적였다. 일본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 관광객이 자주 찾는 쇼핑의 거리 '하라주쿠'에 위치한 매장은 K팝 아이돌인 방탄소년단(BTS) 뷔의 대형 사진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윤스는 지난해 10월29일 뷔를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이 때문에 일부 방문객들은 윤스를 K뷰티 브랜드로 오

  • 26.02.0511:23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박원석 전 국회의원(2월4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박원석 전 의원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원석 : 네,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오늘 장

  • 26.02.0314:25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2월 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정치, 지난주 토요일부터 오늘 오전까지 9개를 올렸습니다.

  • 26.01.2907:47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군멍군'을 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올 8월 전당대회를 향한 움직임이다. '8월 전대'는 누가 당 대표가 되느냐를 넘어 여권의 권력 지형을 가르는 의미가 있다. 정 대표가 연임에 성공한다면 그의 정치적 힘은 지금보다 더 커진다. 여권 내 위상이 올라가는 것도 당연하다. 2028년 국회의원 선거의 공천권을 쥐기 때문이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대표가 된다면

  • 26.01.2811:24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긴장감이 높아가는 흐름이다. '명청대전'이라는 말이 나오더니 최근에는 최고위원회에서 직접 언쟁을 주고받았다. 일부 최고위원들이 회의에 불참하는 일도 벌어졌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둔 세력 격돌이 서서히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그 한가운데 있다. 최근 이 수석최고위원과 두 차례 인터뷰했다. 지난 21일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해 1시간 인터뷰했고, 27일엔 전화

  • 26.01.2611:31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서용주 맥정치사회연구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2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님과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 모시고 최근 여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