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초록뱀미디어는 관계사 오로라미디어가 ‘스페이스래빗’, ‘프리콩’과 함께 야구 예능 프로그램 ‘백투더 그라운드’를 제작한다고 8일 밝혔다.
'빽 투 더 그라운드'는 국내 야구 역사의 한 획을 그었던 선수들의 화려한 복귀를 담아내는 ‘은퇴 번복’ 예능 프로그램이다. 방송에서 은퇴한 선수들이 한 팀을 이뤄 현역시절에 보여준 멋진 플레이를 다시 보여준다.
팀의 감독으로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고문이 함께 하며, MC는 김구라와 이찬원이 맡는다.
빽 투 더 그라운드 연출을 맡은 유일용 스페이스래빗 제작본부장은 "올해는 한국프로야구 40주년이 되는 해"라며 "야구 팬의 가슴을 뜨겁게 달궜던 레전드 야구선수들이 은퇴를 번복하고 그라운드에 다시 서는 꿈같은 이야기를 실현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무뎌진 몸과 달리 가슴 속 열정만큼은 여전히 뜨거운 은퇴 선수들이 김인식 국민 감독과 함께 레전드 국가대표 야구단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오로라미디어 관계자는 "빽 투더 그라운드를 시작으로 다양한 예능프로그램 제작을 준비 중"이라며 "지난해 콘텐츠 제작사 얼라이언스 참여를 계기로 콘텐츠 제작은 물론 이를 통한 다양한 수익창출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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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케이블TV 방송채널을 직접 운영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지난해 Kstar(케이스타) 채널을 인수했다"며 "자체 제작한 콘텐츠뿐 아니라 콘텐츠 제작사 얼라이언스를 활용한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확보하고 광고 등 부가수익을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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