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걸 저스티아(신소현 대표)가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스텝업 도전 기업에 선정되어 3년간 10억을 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기업 중 사업 경쟁력이 탁월하여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신사업 선도 기업에 대해 밀착 육성하는 신용보증기금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지원 제도이다. 3년 내 초기 사업화 단계에 있는 회사를 대상으로 최대 50억원을 지원하는 퍼스트 펭귄 직전 단계에 해당하는 지원 프로그램이다.
㈜리걸 저스티아는 창업 직후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시장을 혁신할 사업 모델로 인정받아 자금을 받았던 것에 이어 다시 한번 기업가치와 기술, 그리고 성장성에 있어 인정을 받았다.
기업 측에 따르면, ㈜리걸 저스티아는 법 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구어체로 표현한 상황을 인공지능이 이해하고 사실 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질의응답을 통해 사실을 추출하고 그를 바탕으로 고소장과 같은 법률 문서를 생성해낸다.
공개된 데이터가 없어 인공지능이 학습할 재료를 확보하기 어려운 법률 시장 상황에서 몇 년간 잠재 고객과의 수많은 상담을 통해 다량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전직 형사와 법률가의 전문성을 활용하고, 한국어 자연어 처리 분야에 있어 최고 정점의 기술력을 보유한 점,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를 충족시키기 위한 마케팅 등 다각도로 균형 잡힌 전략을 수립해 실행하는 점이 선정 이유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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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현 ㈜리걸 저스티아 대표는 “그간 폐쇄적인 면이 있는 산업의 특성상, 유능한 사람들이 가시밭길을 굳이 걷고자 하지 않아 IT측면에서 방치되어 있던 시장에 인공지능이 적용되면 혁신을 일궈낼 여지가 크며 고객의 특성도 일반 산업들과는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향후 고객 프로파일링을 통해 사람들이 법적 권리를 찾는 걸 보다 편하게 만드는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정진 기자 jung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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