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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시대 소비방식 달라졌지만" … 중요한 건 '소비자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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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아시아소비자대상' 6개 종합대상·33개 부문별 수상

"팬데믹 시대 소비방식 달라졌지만" … 중요한 건 '소비자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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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기업들은 과거 경험해 보지 못했던 경영환경 앞에서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인간의 이동과 글로벌 물류에 제한이 생기고, 온라인과 비대면 비중이 대폭 증가하고, 4차 산업과 디지털 체제로의 급격한 이전 등이 일어났다. 이는 기업의 경영방식을 크게 바꿔 놓았다.


소비자들 또한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환경에서 소비방식과 가치관에 큰 변화가 생겨났다. 판매자와 직접 마주하는 대신 비대면·온라인 구매가 일상화되고, 외식보다는 내식을 선호하고, 위생과 건강에 그 어느 때보다 민감해졌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소비자들은 제품의 품질은 물론 자신이 구매하는 상품을 생산한 기업이 얼마나 믿을 수 있는 기업인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게 됐다.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편익은 물론 소비자들이 지향하는 가치에 얼마나 부합하는지, 기업의 제품뿐 아니라 마케팅 방식 또한 올바른지, 환경과 사회문제에 대해 기업의 책임을 다하고 있는지 등이 그것이다.


올해 16회째를 맞이한 '2022 아시아소비자대상'은 이 같은 변화에 빠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기업들을 찾아 그 성과를 치하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 롯데쇼핑은 e커머스 시장으로 옮겨가고 있는 고객들을 발걸음을 사로잡기 위해 지난해 개점한 롯데백화점 동탄점과 의왕 프리미엄 아울렛 타임빌라스에 예술·문화·자연이 어우러진 미래형 복합쇼핑 공간을 선보였다. 동서식품은 다양한 히트 상품을 꾸준히 출시하며 반세기 넘게 국내 커피 시장을 이끌어오고 있는 경쟁력을 높이 평가받아, LG생활건강은 전국 450여개 오프라인 매장 뿐 아니라 온라인 통합 플랫폼을 통해 고객 편의와 화장품 가맹점들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아 각각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은 장시간 실온에서도 안전하게 맛과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신 무균밥 공정'을 적용해 즉석밥 신제품을 선보인 CJ제일제당에, 한국식품산업협회장상은 다양한 식품 소재와 제품으로 국내 식생활 문화의 선진화를 이끌고 있는 오뚜기에 돌아갔다.



황수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도 한류 열풍, K-브랜드로 불리는 우리 제품의 글로벌 위상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때로는 시장을 선도해가며 끊임없이 혁신해 온 우리 기업들의 좋은 성과와 사례들이 업계에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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