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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경계감에 우크라이나 불안까지 …‘갈팡질팡’ 코스피 2720선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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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경계감에 우크라이나 불안까지 …‘갈팡질팡’ 코스피 2720선 거래 26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9.36포인트(0.34%) 오른 2929.75에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은 1.7원 내린 1196.9원에 출발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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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오전 중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방향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와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여파로 수급이 불안해 지면서 변동성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오전 10시 48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3%(3.53포인트) 상승한 2723.92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0.34%(9.36포인트) 오른 2729.75로 장을 시작해 장 초반 0.8% 상승한 2740선까지 상승했지만 이내 하락전환 후 상승하며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따.투자자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1395억원어치 주식을 팔았고 개인은 19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홀로 1385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업이 3.38% 상승했고 이어 은행(2.08%), 운수창고(1.73%), 증권(1.16%), 금융업(1.08%) 수준이었다. 의료정밀업 중 에스디바이오센서가 5% 가량상스으했는데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로 인해 실적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투심을 확대한 것으로 예상된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27% 내린 7만3800원을 가리키고 있다. NAVER(-2.17%), 삼성바이오로직스(-1.41%), 삼성SDI(-0.78%), 현대차(-2.06%), 카카오(-0.34%), 기아(-0.13%)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0.42%), LG화학(2.49%)는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8%(4.29포인트) 오른 893.73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9%(2.57포인트) 상승한 892.01로 장을 출발한 뒤 상승과 하락을 오가다 1%대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다. 투자자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4억원, 410억원어치 주식을 샀고 개인은 홀로 654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업종별로 보면 컴퓨터서비스(2.63%), 디지털컨텐츠(2.30%), 정보기기(2.01%), 건설(1.87%)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0.31%), 펄어비스(-2.76%), 엘앤에프(-1.55%), 셀트리온제약(-0.7%), 씨젠(-0.34%), 천보(-2.18%)는 하락했고 에코프로비엠(0.52%),카카오게임즈(2.03%), 위메이드(10.49%), HLB(0.16%)는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미국 증시에서 실적 발표 결과에 따라 개별 종목과 관련 업종의 변화가 시작됐다는 점에서 실적 장세로의 전환 기대감이 높았다”며 “다만 미국 하원에서 반도체와 대만 관계에 대한 조항이 포함된 중국 관련 법안이 최종 확정되면서 미국과 중국의 마찰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고조된 영향이 시장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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