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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HDC현산 128만株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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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HDC현대산업개발의 지분을 집중 매도해 총 354억원(170만8861주, 주당 2만724원)어치를 매각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그 결과 국민연금이 보유한 HDC현대산업개발 지분은 2021년 12월31일 기준 11.67%에서 현재 9.73%로 하락했다. 보유주식수는 769만 2326주에서 641만 4813주로 줄었다. 총 127만 7513주가 감소했다. 평균단가는 1만 9920원으로 총 매도금액은 254억원이다.


광주 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이후 HDC현대산업개발의 주가는 붕괴사고 전 2만6500원대에서 24일 오후 3시12분 기준 1만4350원 수준으로 급락했다.


한편 광주 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관련 현대산업개발 경영진을 향한 책임론이 높아지는 가운데, 노동계와 시민단체들은 국민연금이 책임을 다하지 못해 회사와 주주가치를 훼손한 기업들에 적극적으로 주주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참여연대, 민주노총, 한국노총,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등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충정로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HDC현대산업개발·카카오·이마트에 국민연금이 대주주로서 지배구조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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