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명동 본점 11층 입점
화려한 색감 컬러 스톤 주얼리 특징
글로벌 주얼리 브랜드 강화…'포스트 코로나' 대비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롯데면세점은 이탈리아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포멜라토(Pomellato)'의 단독 부티크를 국내 최초로 명동 본점에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포멜라토'는 1967년 금 세공 장인 '피노 라볼리니'가 설립한 후 현대적인 디자인과 섬세한 세공 기술을 바탕으로 유럽, 북미, 일본 등에서 사랑 받고 있는 이탈리아 주얼리 브랜드다. 포멜라토 주얼리는 이탈리아 밀라노 공방에서 수작업으로 제작된다.
포멜라토의 주얼리 컬렉션은 다양한 색감의 컬러 스톤이 특징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주얼리, 시계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5% 신장한 데다 앞으로 2030세대를 중심으로 독창적인 디자인의 주얼리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국내에선 처음으로 명동 본점 11층에 단독 부티크 매장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포멜라토의 대표 컬렉션으로는 화려한 색감의 원석을 프롱없이 세팅해 주얼리 본연의 광채를 살린 '누도(NUDO)' 컬렉션, 체인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화려함이 돋보이는 '카테네(Catene)' 컬렉션 등이 있다. 포멜라토 5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이코니카(Iconica)' 컬렉션은 다양한 레이어드로 믹스매치가 가능해 젊은층에게 인기가 높다는 설명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엔 '발몽', '타차', '샬롯 틸버리' 등 글로벌 뷰티 브랜드 단독 입점을 확대하며 화장품 라인을 강화했다. 올해는 '포멜라토'를 시작으로 주얼리와 시계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포스트 코로나' 대비에 나설 계획이다.
이승국 롯데면세점 상품본부장은 "롯데면세점은 그동안 면세업계에선 단독으로 부쉐론, 쇼메, 프레드 등 하이 주얼리 브랜드 매장을 운영하며 주얼리 소싱 능력을 높이 평가 받았다"며 "세계적인 주얼리 브랜드 '포멜라토'를 한국 최초로 입점시킨 만큼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다양한 주얼리 상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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