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장애인단체, '공직선거 접근권 침해' 국가 상대 소송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4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장애인단체, '공직선거 접근권 침해' 국가 상대 소송 [이미지 출처=연합뉴스]
AD

[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장애인의 공직선거 접근권이 침해받는다며 국가를 상대로 이해하기 쉬운 형태의 선거공보물 등을 제공하라는 차별 구제 청구 소송이 제기됐다.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등은 18일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어이해가 원활하지 못한 발달장애인들은 투표에 필요한 정보가 제공되지 않아 국민으로서 동등한 참정권 행사가 제한된다"며 "그림 투표용지, 알기 쉬운 선거공보물 등의 편의를 제공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뒤 중앙지법에 소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공직선거에 사용되는 투표용지는 긴 종이에 정당 및 후보자의 기호와 이름만 글자로 기재되어 있고 시각적 정보는 전혀 제공되지 않아 발달장애인의 경우 후보자가 누구인지를 식별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아울러 "영국, 스웨덴 등은 인지·언어이해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들도 선거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수단을 마련하고 있다"며 그림 투표용지 제공 등을 촉구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