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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분석에 기상정보 접목…도로교통공단 '융합시스템'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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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지점 정밀 기상자료 수집
AI 기반 안개 상세지도 등 탑재

교통사고 분석에 기상정보 접목…도로교통공단 '융합시스템' 본격 운영 기상정보 기반 교통사고분석 융합시스템(Traffic Accident Weather Analysis) 실행 화면.[사진제공=도로교통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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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도로교통공단은 교통사고분석에 기상정보를 접목해 활용할 수 있는 '기상정보 기반 교통사고분석 융합시스템'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3월부터 도로교통공단과 대전지방기상청이 공동으로 추진해 온 사업으로, 지난달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양 기관은 시범사업으로 대전·세종·충남권역의 교통사고 분석에 적용했고, 시스템을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기상정보 기반 교통사고분석 융합시스템은 도로교통공단에서 수행 중인 교통사고 분석에 기상정보를 접목해 고도화한 것이다. 도로교통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각종 위험 기상을 수집해 보다 정확한 사고 원인 분석과 선제적인 예방 활동을 가능하게 했다.


교통사고가 발생된 지점에 대한 정밀한 기상자료 수집과 인공지능(AI) 기반 안개 상세지도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 시스템과 연계해 월별 안개 발생 현황 등을 누적한 교통사고 분석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다. 기상자료는 전국에서 관측하고 있는 지상기상관측장비 데이터, 기상청 초단기 실황, 천리안위성 2A호에서 제공하는 안개 자료를 이용한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기상정보는 교통사고 분석과 예방에 있어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요소"라며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보다 정밀하고 정확한 교통사고 분석이 가능해진 만큼 보다 안전한 도로교통 환경 조성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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