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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401억 원 규모 문화산업 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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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투자 펀드' 역대 최대 2001억 원 마련
'드라마 펀드' 통해 중소 제작사 IP 확보 유도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2401억 원 규모의 문화산업 펀드를 조성한다고 17일 전했다. 지난해(2400억 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2019년 '콘텐츠 산업 3대 혁신전략'에서 제시한 '모험투자 펀드' 조성 목표 4500억 원을 초과 달성할 전망이다.


올해 문체부는 모태펀드 문화계정을 통해 1641억 원을 출자한다. '모험투자 펀드' 규모는 역대 최대인 2001억 원. 지난해(1708억 원)보다 17% 이상 확대됐다. 콘텐츠 기업의 자금난을 해결하는 데 사용한다. 관계자는 "제작 초기와 투자 소외 분야의 사업 또는 관련 기업에 약정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해 콘텐츠 분야 전반의 성장을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400억 원은 '드라마 펀드'다. 국내 제작사의 협상력을 높이고 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자본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고 조성했다. 제작사가 단독으로 지식재산(IP)을 소유하거나 방송국 또는 OTT 사업자와 IP를 공동으로 소유한 드라마 사업에 투자해 중소 제작사가 IP를 확보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관계자는 "세계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드라마 산업이 신한류 핵심사업으로 지속 성장하는 밑바탕"이라고 말했다.



제안서는 다음 달 11일까지 한국벤처투자에서 접수한다. 운용사 선정 등으로 실제 투자는 7월 이후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벤처투자 누리집 참조.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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