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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우리금융지주, 호실적 지속 전망에도 주가는 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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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1일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순이자마진(NIM) 개선세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지배순이익은 26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할 전망"이라며 "우선 이자이익이 견조하다. 4분기 은행 NIM은 1.40%로 전분기대비 4bp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금리 변동 관련 NIM 민감도를 고려하면 올 3월 말 LCR 완화 재연장 조치 종료에도 불구하고 1분기에 NIM은 3bp 추가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대손비용과 판관비는 예상 범위 내이다. 4분기 대손율은 보수적 적립 기조에도 불구하고 0.23%로 무난할 전망이다. 백두산 연구원은 "호경기로 미래경기전망 관련 추가 적립이 쉽지 않다"며 "상환유예 차주에 대해서도 상환유예 여신과 더불어 해당 차주가 보유한 다른 여신까지 포괄해 선제적으로 충당금 적립을 완료한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연중 NIM 10bp 상승과 카드, 종금, 에프앤아이(신설) 등 비은행 실적 확대로 올해 투자수익률(ROE)는 10.6%에 이른다. 하지만 PBR은 0.40배에 불과하다. 백 연구원은 "추가로 주주환원정책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작년 12월 예보 지분 9.3% 매각으로 완전 민영화의 9부 능선을 넘었다"고 말했다. 공적자금 전액 회수를 위한 예보 잔여지분의 주당 매각가는 1만193원으로 현재 주가 대비 크게 낮아 올해 중 완전 민영화가 예상된다.



백 연구원은 "주주친화정책시행이 가능해졌다"며 "작년 11월 내부등급법 2단계 승인으로 보통주자본비율이 1.3%포인트 개선된 점도 배당여력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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