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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도 합류…연말정산 사설인증서 시장 판도 흔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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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도 합류…연말정산 사설인증서 시장 판도 흔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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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증서가 올해 연말정산 서비스에 합류하면서 사설인증서 시장의 경쟁도 본격화 될 전망이다.


30일 IT업계에 따르면 올해 연말정산 서비스부터는 네이버 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 인증서는 지난 22일부터 국세청 홈택스와 손택스(모바일 버전)에 적용됐다. 네이버는 내부적으로 연말정산 관련 프로모션도 준비 중이다.


국세청은 올해 초부터 사설인증서와 모바일 기능을 도입하면서 연말정산 절차를 간편하게 개선했다. 공인인증서의 지위가 법적으로 폐지되면서 카카오·KB국민은행·NHN페이코·한국정보인증(삼성 PASS)·패스(PASS) 등 5개 시범사업자의 사설인증서를 활용한 연말정산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이번 연말정산부터는 네이버 인증서까지 포함되는 것이다.


지난해 연말정산의 경우 사설인증서의 낮은 인지도와 익숙했던 공동인증서(옛 공인인증서) 갱신이 필요 없었던 탓에 여전히 대세는 공동인증서였다. 총 8107만건 중 공동인증서의 사용(7106만건)이 전체의 90%에 육박했다. 사설인증서 중에서는 카카오를 통한 이용량(586만건)이 가장 많았다.


하지만 카카오에 이어 네이버까지 국내 빅테크 기업들의 인증서 서비스 활용이 가능해지면서 인증서의 대세도 기울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카카오 인증서의 이용자는 3000만명에 달하고, 네이버의 경우 2600만 이용자와 200개가 넘는 제휴처를 확보하고 있다.


네이버의 경우 후발주자지만 지난해 공격적으로 사용처를 늘리면서 사설인증서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10월 행정안전부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시 인터넷 납부시스템(ETAX) 등을 포함해 총 55개 정부·공공기관 사이트 탑재를 목표로 간편인증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마이데이터 분야의 경우 네이버 인증서가 하나은행, 현대카드 등 80%에 달하는 사업자의 선택을 받았고 내년 1월 출시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40여곳 이상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젊은층의 이용률이 높은 청약홈, 민방위교육 등에서 네이버 인증서 활용이 두드러지면서 이번 연말정산 서비스로도 이용자들이 이어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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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희 네이버 전자서명인증센터장은 "네이버 인증서를 활용한 성공적인 연말정산 서비스 출시를 위해 긴밀하게 협의하며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며 "믿을 수 있고 보다 편리한 인증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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