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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지노믹스, 미 FDA 췌장암 임상 2상 IND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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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크리스탈지노믹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항암 신약 후보물질 '아이발티노스타트'의 췌장암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 2상 시험 계획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췌장암 임상 2상은 표준치료를 받은 전이성 또는 진행성 췌장암 환자 58명을 대상으로 미국 내 25개 의료기관에서 진행된다. 아이발티노스타트와 로슈(Roche)의 카페시타빈(capecitabine)을 병용 투여하는 시험군과 대조군으로 카페시타빈 단독 요법을 비교하게 된다.


카페시타빈은 결장암, 유방암, 위암 등 다양한 암에 쓰이는 항암제다. 주된 평가지표는 대조군 대비 아이발티노스타트를 통한 무진행생존기간(PFS), 질병통제율(DCR), 전체생존기간(OS), 안전성 평가 등이다.


임상 2상 시험의 총 책임자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캘리포니아 의과대학(UCSF)의 앤드류 고(Andrew Ko, MD) 교수가 맡아 진행성 또는 전이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췌장암 관련 연구의 최신 동향은 표준치료를 받은 후 나타난 종양 억제 효과를 유지하며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항암 치료시 독성이 적으면서 치료제를 통한 췌장암의 질병통제율이 높을수록 환자의 삶의 질을 유지하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모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2026년 글로벌 췌장암 치료제의 시장 규모는 23억달러(약 2조 7000억원)로 예측된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췌장암 환자에게 항암 효과와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는 요법으로 내약성과 안전성이 확인된 항암제 신약후보 물질인 아이발티노스타트와 카페시타빈을 병용 투여함으로써 최적화된 항암유지요법을 찾는 것이 임상시험 목표"라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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