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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회피처 페이퍼 컴퍼니' 의혹 이재용 부회장, 경찰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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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회피처 페이퍼 컴퍼니' 의혹 이재용 부회장, 경찰 수사 착수 중동 출장을 마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달 9일 서울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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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해외 조세 회피처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는 의혹에 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재산국외도피·특정범죄가중처벌법에 관한 법률(특가법)상 조세포탈, 범죄수익은닉 혐의 등으로 고발된 이 부회장 사건을 지난달 초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넘겨받아 수사하고 있다.


조세포탈 세액이 5억원 이상인 경우 검찰의 직접 수사 개시 범위에 포함되지만 이 부회장의 고발 사건 같은 경우 조세포탈 여부나 구체적인 액수가 드러나지 않은 상태다. 이 때문에 검찰은 해당 사건을 경찰에 이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청년정의당은 지난 10월15일 이 부회장이 국외 조세회피처를 이용한 돈세탁 의혹을 수사해달라며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한 바 있다. 경찰은 지난달 17일 고발인 측을 불러 조사했다.



뉴스타파는 지난 10월 보도를 통해 이 부회장이 2008년 스위스 은행에 계좌를 개설하려 조세 회피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차명으로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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