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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골부대' 향한 윤석열 "군 월급 인상, ROTC 복무 기간 4개월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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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방문해 경계 근무 군인 격려
군인 처우 개선, 유공자 예우에 집중

'백골부대' 향한 윤석열 "군 월급 인상, ROTC 복무 기간 4개월 감축"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로 출근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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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성탄절을 앞둔 20일 강원도 철원의 군 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군의 처우 개선을 위한 공약을 제시하며 '군심(軍心)'에 힘을 실었다.


윤 후보는 이날 강원도 철원군 육군 3사단 '백골 부대' 관할의 OP(관측소)에 방문해 경계 근무 중인 군 장병을 격려했다. 오후에는 군 가족들과 오찬을 가진 후 공공 산후조리원에 방문해 전방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이날 윤 후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군인 처우 개선을 위한 대안도 함께 제시했다. 그는 위험근무수당, 특수업무수당, 초과근무수당 등 각종 군 수당 지급 체계를 개편해 직업 군인의 처우와 장교·부사관 등 초급 간부의 복무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했다. 군 주거지원 정책으로는 군인 아파트와 1인가구 숙소를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병역 의무 이행에 대한 사회적 존중의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병사 월급을 인상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현역병의 국민연금 가입 기간을 군 복무 기간 전체로 확대하고, 군 생활 동안 안전보장보험을 가입하도록 하겠다고도 약속했다. 또 학군장교(ROTC) 복무 기간을 현행 28개월에서 24개월로 감축하겠다고 주장했다.



6.25 전쟁과 월남전에 참전한 국가유공자 수당을 두 배 가량 인상하고 보훈대상자 상이등급 기준을 개선하겠다고도 밝혔다. 윤 후보는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것보다 더 숭고한 일이 어디에 있겠느냐"며 "군 복무를 문자 그대로의 영예로운 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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