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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에 진심인 애플…아이패드용 스케치북 앱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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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턴틀리애플, 美특허청 인용 보도

AR에 진심인 애플…아이패드용 스케치북 앱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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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증강현실(AR)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애플이 컴퓨터그래픽(CG) 작업물과 실사 사진 합성을 손쉽게 만드는 아이패드용 스케치북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 중이다.


IT 전문지 페이턴틀리애플은 12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청이 애플이 출원한 CG 관련 특허를 공개했다"며 이 같이 전했다. 공개된 특허 기술은 지난 8월 22일 (현지시간) 출원됐다.


공개된 특허 기술은 아이패드를 통해 CG 그래픽 개체를 스케치 기반으로 배치하기 위한 구현 방법과 시스템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 때 그래픽 개체가 적용될 수 있는 대상은 가상환경부터 확장현실(XR) 환경까지 폭넓다.


특허 기술은 '스케치패드' 등을 활용해 콘텐츠 생성 인터페이스를 입력한 후 3D 모델을 활용해 그래픽 객체를 만든 후 카메라를 통해 확보한 사진(이미지)을 CG 작업물에 함께 배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애플은 CG 작업물을 사진과 합성하는 과정에서 그래픽이 실사 사진 위에 자연스럽게 얹혀지도록 광학 시스루(Optical See-Through)와 비디오 시스루(Video See-Through) 방식 등 AR 산업에서 쓰이는 시스루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가령 야자수 그래픽 작업물을 테이블 실사 사진에 합성할 때 테이블 일부가 가려지는 부분을 자연스럽게 투과하게 만드는 식이다.


애플은 AR 기술이 적용된 앱 개발 도구를 선보이기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AR 앱 개발 도구인 'ARKit 5'가 대표적이다. ARKit 5는 이전 버전 대비 모션 추적 기능을 강화했으며 아이패드 프로의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를 통해 얼굴 추적을 지원한다. 애플은 개발 도구를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AR 앱을 유치할 수 있다. 'XR 헤드셋', '스마트 글래스'도 내년과 2025년께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수 년간 현실과 연결된 AR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쿡 CEO는 2016년 씨넷과의 인터뷰에서 "AR과 복합현실(MR)은 적재적소에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며 "VR은 이용자를 현실세계에서 분리시키지만, 이용자는 현실세계에서 오랫동안 벗어나길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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