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정부, 내년 1분기 '수소·암모니아 발전 로드맵' 발표…"세계 1위 국가 도약할 것"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1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제2차 '수소·암모니아 발전 실증 추진단' 회의 개최

정부, 내년 1분기 '수소·암모니아 발전 로드맵' 발표…"세계 1위 국가 도약할 것"
AD


[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정부가 세계 1위의 수소·암모니아 발전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내년 1분기 중 '수소·암모니아 발전 로드맵'을 마련·발표하기로 했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박기영 차관 주재로 제2차 '수소·암모니아 발전 실증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수소·암모니아 발전기술이 기존 자산을 활용하면서 회전운동을 통해 적정 출력과 계통의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탄소중립의 효과적 수단임에 공감했다. 아울러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우수한 화력발전 인프라와 산업 생태계, 우수한 인력과 기술력 등을 바탕으로 세계 1위의 수소·암모니아 발전 국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뜻을 모았다.


정부는 2022년을 본격적인 수소·암모니아 발전의 원년으로 삼고, 내년 1분기 중 수소·암모니아 발전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전력공사과 전력연구원은 수소·암모니아 공급·안전설비, 연소시험 장치 등 추가 시험 설비 구축을 2022년 상반기 중 완료할 예정이다. 이어 2023년에는 최적 혼소 운전기법을 도출해 실제 석탄·LNG 발전소에서 적용 가능할 수 있는 '수소·암모니아 발전 가이드'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암모니아 혼소 발전을 위해 전력공기업과 민간기업이 협력해 내년 1월부터 '카본-프리(Carbon-Free) 친환경 암모니아 발전기술 연구개발(R&D)'를 추진한다. 두산중공업과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은 암모니아 혼소 발전설비 구축 방안을 도출하고, 롯데정밀화학은 대규모 암모니아 연료 공급을 위한 구축망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남부발전은 운영 중인 석탄발전소를 활용해 내년부터 암모니아 혼소 기술을 개발·적용하고, 2024년 이후에는 암모니아 20% 혼소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수소 혼소 발전을 위해서는 한국서부발전이 한화임팩트와 업무협약을 통해 2022년말까지 수소 50% 혼소 발전 실증연구를 완료하고, 2025년까지 70% 이상의 수소 혼소 실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 차관은 "수소·암모니아 발전은 에너지 전환의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수··암모니아 발전분야에서 세계 최초,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수소·암모니아 발전 실증 추진단을 중심으로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긴밀하게 협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