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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효성첨단소재, 내년에서 실적 성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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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가격 올라도 시장 수급난 여전
신차용 타이어 수요 상승하는 우호적 환경 전망

[클릭 e종목] "효성첨단소재, 내년에서 실적 성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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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중국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스판덱스 감익 전망에도 불구하고 산업자재 주력품인 폴리에스터(PET) 타이어코드 등의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효성첨단소재가 내년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7일 키움증권은 이 같은 배경에 효성첨단소재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0만원으로 5.3% 상향 조정했다. 전날 종가는 66만6000원이었다.


키움증권은 내년 효성첨단소재의 영업이익이 5267억원으로 올해 예상치 대비 13.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처럼 전년 대비 네자릿수 성장은 아니지만 증익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중국의 폴리테트라메틸렌에테르글리콜(PTMEG) 가격 상승에 따라 베트남 스판덱스 감익이 전망됨에도 PET타이어코드의 유효 공급 증가가 제한된 상황에서 신차용(OE) 타이어 수요가 늘면서 PET의 수급난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올해 하반기 증설한 아라미드 물량 증가 효과도 온기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PET 타이어코드보다 생산능력이 큰 스틸코드도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매출 약 50%가 주요 타이어업체들과의 장기 공급 계약에서 발생하고 있어 매출 기반도 안정적이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또한 탄소섬유 등의 증설로 연간 15000억원 수준의 설비투자비용이 발생하겠지만 언양 공장 부지 및 구축물 매각, 우호적인 제품 수급 현황 및 환율 여건이 지속되면서 2019년 400%를 상회하던 순차입금 비율은 내년 113.5%로 감소할 것"이라며 "효성첨단소재의 주력 제품 시장 점유율 수성 전략과 베트남 유휴 부지 보유 등을 고려하면 코로나19 등으로 지연된 타이어코드 증설 및 국내 설비 합리화 등도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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