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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오미크론 공포가 잠재운 美-OPEC+ 유가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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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사우디 유가분쟁 중단 합의...유가 진정세
바이든-푸틴 화상회담도 개최 예정..긴장완화 기대

[국제이슈+] 오미크론 공포가 잠재운 美-OPEC+ 유가분쟁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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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와 미국간 국제유가를 둘러싼 분쟁이 일단락되면서 그동안 급등락을 보이며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오던 국제유가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은 OPEC+를 움직이는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와 적극적인 협상에 나서면서 에너지가격 안정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산유국들 역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로 석유 수요 위축 우려가 커짐에 따라 미국의 협상제안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화상회담도 곧 열릴 것으로 알려지면서 양측간 긴장감이 더욱 완화되면 유가는 보다 안정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美, 전략방출유 방출 연기 시사· 사우디와 협력...오미크론 공포 작용
[국제이슈+] 오미크론 공포가 잠재운 美-OPEC+ 유가분쟁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기존 중국, 인도, 한국, 일본 등 주요 석유소비국들과 추진하던 전략비축유 방출 결정을 연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데이비드 터크 미국 에너지부 차관은 앞서 지난 1일 주요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유가가 현격히 떨어지고 미국과 다른 나라에서 소비자가 겪는 고통이 어떤 이유로든 사라지면 우리는 정책 수단을 다르게 쓸 것"이라 밝힌 바 있죠.


미국정부는 이와함께 사우디와 유가분쟁을 중단하기로 합의하면서 OPEC+의 증산량 유지결정을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말 아모스 호치스타인(Amos Hochstein) 미 대통령 수석 에너지 보좌관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이 사우디를 방문했으며, 미국 대표단은 사우디와 최근 발생한 유가분쟁을 중단하고 석유정책 협력을 이끄는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죠.


OPEC+도 이에 화답하듯 2일 석유장관급회의에서 기존 매월 40만배럴 증산량 유지결정을 발표했습니다. 앞서 OPEC+는 증산정책을 일시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국제유가가 크게 요동친 바 있는데요. 그러나 지난달 말부터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주요국에서의 코로나19 확산세 심화로 봉쇄조치 재개와 석유수요 위축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산유국들도 미국과의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급등락을 반복하던 국제유가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3일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대비 0.36% 하락한 배럴당 66.2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26일 13.06% 하락에 이어 30일 5.38% 급등하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던 유가는 진정세로 돌아섰죠.

바이든-푸틴 화상회담도 곧 개최...긴장감 더 완화될 듯
[국제이슈+] 오미크론 공포가 잠재운 美-OPEC+ 유가분쟁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OPEC+ 유가 결정에 큰 영향을 끼치는 또다른 국가인 러시아도 미국과 관계개선에 나서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요. 다음주 바이든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화상 정상회담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양국간 군사적 긴장감과 에너지 문제가 동시에 완화될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날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보좌관은 언론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7일 화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며 "두 지도자는 이번 화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와 중동문제, 이란핵합의 문제 등 양국 현안과 긴급한 국제문제를 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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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따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국경지대에 대규모 병력을 배치하면서 확산되던 전면전 우려도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미크론 변이 역시 확산세는 강하지만 치명률은 낮다는 국제 의학계의 보고가 잇따르면서 국제유가는 보다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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