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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e종목]2차전지 소재株, 주가 급락은 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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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e종목]2차전지 소재株, 주가 급락은 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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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최근 2차전지 소재주들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은 이들 종목의 펀더멘털에 문제가 없기 때문에 주가 급락을 매수 기회로 보고 천보에코프로비엠을 추천했다.


3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주요 2차전지 소재 종목의 주가 하락이 두드러졌다. 양극재, 동박, 전해질 및 첨가제 등 모든 소재군에서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셀 및 소재 업체들의 매출액 및 이익 증가 전망에는 변함이 없으나 한국 2차전지 소재주에 대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축소되고 있다"면서 "반도체 칩 공급 부족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공급망 차질이 예상보다 길어지며 11월부터 나타난 자동차 생산 및 판매 데이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주가 하락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펀더멘털에는 이상이 없다는 의견이다. 김 연구원은 "한국 2차전지 밸류체인이 북미 시장 진출 가속화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받을 것이란 기존 의견을 유지한다"면서 "북미 및 유럽 전기차 업체들의 생산 목표 상향으로 소재 업체들의 이익 전망치도 지속 상향될 것으로 예상돼 펀더멘털에는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가 하락이 과도한 종목은 매수 기회"라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은 2차전지 소재 종목 중 천보와 에코프로비엠을 매수 추천했다. 양극재의 경우 11월 하반월 중국 양극재 업체 주가는 상승했지만 한국 양극재 업체들의 주가는 조정을 받았다. 김 연구원은 " 리튬인산철(LFP) 등 저가 양극재 생산업체의 주가 강세와 대비되는 한국 양극재 업체의 상대적인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면서 "특히 대규모 증설과 양극재 제품군 확대를 발표한 에코프로비엠은 오히려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부여가 합당하다. 목표주가 73만원으로 매수를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전해질의 경우 11월 중국 전해질 업체의 주가는 제품 가격 급등에 따른 이익 증가세가 둔화될 것이란 전망에 하락세를 보였으나 같은 기간 한국 전해질 업체는 증설과 점유율 상승에 밸류에이션이 상승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향 물량 증가와 신규 전해질 및 첨가제 도입에 따른 명확해진 이익 증가가 매력적인 천보는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상승이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 46만원으로 매수를 추천했다.



이밖에 분리막의 경우 11월 관련 업체의 주가가 약세를 지속했다. 출하량 증가율 둔화, 경쟁업체 진입 가속화에 따른 우려 발생 때문이었다. 김 연구원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유럽 및 중국 신규 증설 라인 양산화에 따른 내년 이익 증가가 커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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