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늘어나는 수주잔고…오미크론 확산 속 방어주 역할도
신한금융투자 "LIG넥스원 목표주가 기존 7만5000원에서 7만8000원 상향"
LIG넥스원 천궁
[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LIG넥스원이 시장전망치(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올해 4분기 실적을 거둘 것으로 관측된다. 4년 연속 수주잔고가 증가하는 등 호수주가 성장동력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1일 신한금융투자는 LIG넥스원의 올 4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한 5764억원, 영업이익을 같은 기간 39% 늘어난 291억원으로 추정했다. 올 4분기 실적엔 인도네시아 무전기 사업 매출 인식이 반영되지 않았음에도 매출의 경우 컨센서스 대비 2.17% 하회하고 영업이익은 2.83% 상회하는 수준이다.
수주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수주잔고는 전년 대비 10.2% 증가한 8조원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4년 연속 수주잔고가 늘어나고 있다. 방위사업 특성상 계절적으로 4분기에 수주가 몰려 4분기 예상 수주액은 1조9000억원이다. 내년엔 국내 사업만으로 2조2000억~2조5000억원의 수주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주 성장세는 2024년까지 성장동력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조원 규모의 아랍에미리트(UAE)향 천궁PIP 수주가 언급되고 있다”며 “해외 사업 수주할 경우 추가 추정치 상향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6.6%, 내년은 22.5%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아울러 매출이 증가하면서 올해 고정비 비중은 전년 대비 2.2%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점쳐진다. 내년엔 2018년, 2023년엔 지난해에 수주한 해외 프로젝트들이 매출로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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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신한금융투자는 LIG넥스원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7만50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일 종가는 5만3700원이다. 황 연구원은 “오미크론으로 경기 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전통적인 방어주인 동시에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한 실적 성장이 담보돼 있다”고 설명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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