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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산와인 키트·리얼누룽지·다쿠마롱, 크리스마스마켓 특별제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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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소상공인이 만든 '2021년 크리스마스마켓 특별제품 100선' 확정

특산와인 키트·리얼누룽지·다쿠마롱, 크리스마스마켓 특별제품 선정 특산와인 키트.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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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 충북 영동지역에서 생산된 포도와 사과 등으로 만든 지역특산 와인제품인 (주)영동대벤처식품㈜의 '특산와인 키트', 경기 안산에서 수확한 쌀을 무쇠솥을 통해 손수 만든 건강 간식제품인 두빛나래협동조합의 '리얼누룽지' 등이 '크리스마스마켓 특별제품 100선'에 선정됐다.


'크리스마스마켓 특별제품 100선'은 연말 집단멱역체계 형성과 단계적 이상회복에 발맞춰 소상공인 피해 완화를 위한 대대적 소비판촉 행사의 필요성에 따라 추진되는 '2021년 크리스마스 마켓'의 사전행사로 추진된 공모전이다.


올해 공모전은 "국민 산타! 우리 함께 소?원(소상공인 응원) 합시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했으며, 중소·소상공인이 전년(1063개사) 대비 41.8% 증가한 총 1507개사가 신청, 관심과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특히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특별 제품 100선! 국민산타 선택(11.22~28일, 1주일)"이라는 제목으로 진행한 국민평가에는 총 5만7000여건에 달하는 투표와 응원이 답지했다. 진심어린 격려 댓글도 더해지는 등 코로나19 피해 중소·소상공인의 새로운 일상을 염원하는 국민들의 바람이 쏟아져 나왔다.


국민들이 손수 뽑은 '특별제품 100선' 소상공인(제품) 중에서는 영동대벤처식품㈜의 '특산와인 키트'가 눈에 띈다. 특산와인 키트는 세상 하나뿐인 나만의 와인을 직접 체험하며 만들 수 있는 체험용 키트로, 예쁜 유리병에 담아 기념 문구와 기념사진을 부착해 이벤트용 와인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영동대벤처식품은 매년 반복되는 냉해, 폭염, 호우 등 자연재해로 발생한 못난이 사과 등을 수매·가공·상품화해 농가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등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아 화제를 모았다. 개인별 취향에 맞는 와인을 제작하도록 발효용기, 과즙, 효모 등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두빛나래협동조합의 '리얼 누룽지'도 주목받는 상품이다. 두빛나래협동조합은 발달장애인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설립됐으며, 일자리 제공 및 직업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경기도 안산에서 수확한 고급 국산 쌀을 무쇠솥을 통해 누룽지를 제조, 판매 중이다. 판매 수익의 일부를 지적 장애학생 학교에 지원할 예정이다.


마카롱데이즈 '다쿠마롱'은 지름 6㎝ 내외로 시중의 마카롱보다 크게 제작해 푸짐함을 느낄 수 있는 마카롱이다. 2018년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 이후 매출이 반짝 증가했다가 코로나로 매출 급락해 폐업 직전까지 내몰렸지만, 신포시장 청년몰에서 끝까지 버티며 온라인 판매를 시작, 위기를 극복한 짠한 스토리가 있다.


중기부는 '2021년 크리스마스마켓 특별제품 100선'에 선정된 제품들을 본 행사장인 마포 축제거리에 전시·홍보하고, 크리스마스마켓 기간인 다음달 18일부터 26일까지 라이브커머스 등 온오프라인 지원을 통해 마케팅과 판촉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하녕 온라인경제추진단장은 "단계적 일상회복과 함께 '크리스마스마켓'이 중소·소상공인의 새로운 일상과 도약을 뒷받침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소상공인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가 될 '응원 소비'에도 국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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