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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협 'W-디지털 판로지원' 사업, 코로나 위기 돌파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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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기업 인지도·실적 업그레이드
우수기업 50곳 홍보 전략 교육
ESG 실현 위해 상생 플랫폼 구축

여경협 'W-디지털 판로지원' 사업, 코로나 위기 돌파구 됐다 여경협 '여성기업 상생 플랫폼' 추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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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경제인협회(여경협)의 ‘W-디지털 판로지원 사업’에 참여한 여성기업들이 매출액 상승, 수출 확대 등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여경협은 올해 여성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TV홈쇼핑, 모바일 등 유통 채널 진출을 돕는 W-디지털 판로지원 사업을 신설했다. 기업 500곳을 대상으로 판로·마케팅 교육을 실시한 후 그중 우수기업 50곳을 선정해 △TV홈쇼핑 입점 △모바일 라이브 방송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광고 영상비 제작 △홈쇼핑 사전영상 제작 등을 지원했다. 기업들은 부문별 전문가와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 콘셉트에 맞는 홍보·판매 전략을 수립했다.


여성기업 ‘아인스’는 이번 사업에 참여해 공영홈쇼핑 방송에 출연했다. 1인 가구와 맞벌이 세대 문화에 맞춰 씻지 않아도 되는 쌀인 ‘행복한 엄마밥상 영양8곡’을 론칭한 아인스는 목표 달성률 108%, 판매 목표액 7300만원을 달성했다. 이진영 아인스 대표는 국산 농산물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가공식품을 만들고자 연구를 이어왔다. 이 대표는 "다양한 니즈에 맞는 메뉴 개발을 통해 국민의 건강한 삶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했다. 아인스는 최근 싱가포르, 호주 등과도 계약을 체결해 수출 준비 중이다. 여경협 사업 참여 이후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고 실적도 향상돼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6% 성장한 25억원을 예상한다.


여경협이 라이브 방송 플랫폼 그립컴퍼니와 기획한 ‘패밀리 DAY 가정의 달 특집방송’은 총 6만3000개의 시청자 ‘좋아요’를 기록했다. 이 방송에선 개그맨 박성광, 허안나, 김인석, 백보람 등이 출연해 여성기업 제품 특유의 세심함과 우수성을 설명하고 시연했다. 비건 화장품 기업 ‘더로터스’는 제주 연꽃잎 추출물이 함유된 제품을 선보여 ‘좋아요 수 3만개’ ‘조회수 1만7000개’를 기록하며 소비자 관심을 끌었다. 현재는 수출 확대를 위해 싱가포르 유명 온라인몰에서 판촉행사 준비를 하고 있다.


여경협은 롯데쇼핑과 함께 ‘롯데ON 대한민국 여성기업 우수제품 기획전’을 통해 지난 5월부터 매월 설명회와 기획전을 열고 있다. 워라이즈는 보행자세교정 부문 특허 인증을 받아 발목, 무릎, 척추 등의 관절 보호 효과가 있는 기능성 스프링 신발을 기획전에서 선보였다. 판매 성과 351만6000원을 달성해 전월 대비 매출은 451% 늘었고, 제품의 만족도는 95%를 기록했다.



여경협은 여성기업 확인서 발급업체(5만7000곳)를 연결하는 상생형 플랫폼을 구축·운영하고, 궁극적으로 국내 277만개 여성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정윤숙 여경협 회장은 "지금까지 추진해온 다양한 판로지원 사업을 기반으로 내년에는 ‘여성기업 상생 플랫폼’ 구축을 통해 여성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현을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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