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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장관, 미국 뉴욕 UN본부 방문…대테러·법무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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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장관, 미국 뉴욕 UN본부 방문…대테러·법무 협력 논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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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 있는 국제연합(UN) 본부를 찾아 블라디미르 보론코프 UN대테러실(UNOCT) 사무차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면담했다.


박 장관은 이 면담에서 탑승자 사전확인시스템(I-PC), 전자여행허가제(K-ETA) 등 우리 최신 국경관리 시스템을 소개하고 법무부와 UNOCT 간 파트너십 강화, 개도국 등의 대테러 역량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UNOCT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전 세계 국경 관리실태 평가에서 한국을 '국경보안관리 모범 사례'로 선정한 사실에도 감사를 표했다.


보론코프 사무차장은 UNOCT의 역점사업인 개도국 대상 대테러 역량·교육 강화 프로젝트에 우리 지지와 협조를 요청하고 아프가니스탄인 391명을 위험으로부터 구출해 정착을 지원하는 한국 정부의 노력에 경의를 표했다.


이어 박 장관은 미구엘 드 세르파 수아레즈 UN 법률실 사무차장을 만나 국제법 분야 상호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인천 송도에 소재한 UN국제상거래법위원회(UNCITRAL) 아태지역사무소의 역할 확대 방안,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를 대상으로 한 법제정비 지원 사업 공동 추진 등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



수아레즈 사무차장은 우리나라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UN 국제거래 규범을 확산하는 데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하며 UN과 법무부 간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약속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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