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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중도사퇴할까", "당 대표 할 건가요" 누리꾼 질문에 답한 홍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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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플랫폼 '청년의 꿈'서 질의응답
"당 대표, 도지사는 이미 졸업했다"
향후 정치 행보 질문엔 선 그어

"尹 중도사퇴할까", "당 대표 할 건가요" 누리꾼 질문에 답한 홍준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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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주형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누리꾼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하며 소통 행보에 나섰다. 최근 홍 의원은 온라인 커뮤니티 '청년의 꿈'을 공개했는데, 이 커뮤니티 내에는 청년 누리꾼들이 질문하면 홍 의원이 직접 댓글을 달아 답하는 '청문홍답' 게시판이 마련됐다.


이날 청문홍답 게시판에 올라온 누리꾼들의 질문은 각양각색이었다. 특히 국민의힘 정치인들에 대한 홍 의원의 평가를 묻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한 누리꾼이 "홍 의원이 생각하시기에 이준석은 어떤 사람인가요? 당 대표, 대선 후보 자격으로 교류하셨을 때 어땠는지 궁금합니다"라고 묻자 홍 의원은 "영특하고 사리분명한 청년이다"라고 답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중도사퇴하면 (홍 의원이) 등판 가능하시냐'라는 질문에는 "그분은 사법시험을 9수한 사람"이라며 "절대 사퇴는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尹 중도사퇴할까", "당 대표 할 건가요" 누리꾼 질문에 답한 홍준표 '청년의 꿈' 플랫폼 '청문홍답' 게시판은 누리꾼들이 질문을 하면 홍 의원이 직접 답글을 등록하는 방식이다. / 사진=인터넷 홈페이지 캡처


이 외에도 "다음 당 대표 도전할 생각이 있으신가요", "경남지사 출마 가능성이 있습니까" 등 향후 정치 행보를 묻는 질문에는 "당 대표를 두 번이나 했다", "도지사는 이미 졸업했다" 등 선을 그었다.


청년들의 개인적인 고민을 들어주기도 했다. 한 누리꾼이 "고3 수험생인데 수능을 앞두고 있어 긴장됩니다. 긴장을 푸는 방법을 공유해주세요"라고 묻자 홍 의원은 "눈을 감고 봄날 푸른 보리밭을 생각해 보라"고 조언하는가 하면, "공부해야 하는데 집중력이 좋지 않다"는 질문에는 "절에 가서 참선을 해보라"고 답했다.


앞서 홍 의원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 종료 후 '청년들과 꿈을 함께 하겠다'며 '청년의 꿈' 플랫폼 구상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 7일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대선에서 저는 우리 당 경선을 다이나믹하게 만들고 흥행 성공을 하게 함으로써 그 역할은 종료되었다고 본다"며 "이번에 저를 열광적으로 지지해준 2040들의 놀이터 '청년의 꿈' 플랫폼을 만들어 그분들과 세상 이야기를 하면서 향후 정치 일정을 가져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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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의원 측은 지난 13일 서버 테스트 기간을 거쳐 14일 청년의 꿈 플랫폼을 오픈했다. 공식 홈페이지에 등록된 설명에 따르면, 청년의 꿈은 청년들의 자율적인 모임 공간으로 시작해 토론대회, 봉사활동 등 유익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청년들의 목소리를 현실정치에 반영하는 등, 사회 변화를 주도하는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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