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취하니까 얼마나 좋아요!”
위트 있는 문구가 붙은 매장을 들여다보면 저절로 ‘혼술’을 하고 싶어지는 맥주집이 있다. 국산 수제 맥주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생활맥주’는 8년째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국내 대표 수제맥주 프랜차이즈다.
2014년 여의도에 본점을 연 뒤 현재 가맹점 200여 곳을 운영하는 생활맥주는 ‘생활맥주도 생활맥주를 창업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27개 직영점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생활맥주는 손쉬운 조리법, 인건비 절감, 소포장 냉장 배송 시스템이 특징이다.
또 "맥주에 소주 무료로 타 드림", "취하니까 얼마나 좋아요!", "생활이 맥주다" 등 위트 있는 문구를 매장 인테리어나 소모품에 넣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홍보함으로써 2030세대 고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생활맥주는 2014년 설립 당시 ‘맥주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해 전국 각지 소규모 양조장의 수제맥주를 유통해 매장에서 판매해왔다. 당시 소규모 양조장의 경우 자본과 규모의 한계로 전국 단위의 소비자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가 쉽지 않아 수익이 불안정했는데 생활맥주의 플랫폼은 새로운 맥주를 개발할 여력을 키워 브랜드 경쟁력이 생기는 효과를 냈다.
소비자에게는 그간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특색 있는 지역맥주를 선보이고, 양조장에는 양질의 수제맥주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수제맥주 산업 발전과 함께 지역맥주 상생의 선순환 모델로 성장했다.
전국 양조장들과의 상생활동도 눈에 띈다. 소규모 양조의 자본, 규모 등의 한계로 전국 단위의 소비자들을 겨냥하기 어려운 실정을 생활맥주의 유통망으로 소비자들에게 소개한다. 전국 양조장들과 협업해 탄생한 맥주는 50여종에 달한다. 업계 최초로 ‘4캔 만원’ 수제맥주를 선보여 수제맥주 배달시장을 선점하기도 했다.
생활맥주는 가맹점 도입 전 직영점 시범 판매 및 테스트를 통해 안정적인 매장 운영 노하우를 축적하고, 본부와 가맹점 간의 상생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생활맥주의 창업 혜택으로는 육계 지원, 홍보 비용 지원, 배달 컨설팅, 온라인 마케팅 무상 지원, 본사 오픈바이저 인력지원 등이 있다. 생활맥주는 이전부터 가맹점주들을 위해 2000만원 상당의 프로모션 비용 지원과 위생마스크, 손세정제, 필수 원재료를 무상으로 제공해왔다.
한편 생활맥주는 최근 7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는 LB인베스트먼트, 원익투자파트너스 등 국내 메이저 VC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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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진 생활맥주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파트너 투자자들과 전략적 협의를 통해 ▲직영점 확장 ▲글로벌 시장 진출 ▲물류 프로세스 개선 ▲마케팅 프로모션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시너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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