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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대표 "韓 방문 고대"…반애플연합 행보에 외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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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스위니 CEO, 트위터서 기대감 밝혀
애플인사이더·맥루머스 등 보도

에픽게임즈 대표 "韓 방문 고대"…반애플연합 행보에 외신 주목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최고경영자(CEO) 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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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애플리케이션(앱) 스토어와 결제 경쟁에 대한 논의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을 고대하고 있다."(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최고경영자(CEO) 트위터)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CEO를 비롯한 반(反)애플 연합이 한국에서 열리는 공정한 모바일 앱 생태계를 위한 국제 세미나에 참여하면서 전 세계 이목을 끌고 있다.


IT 전문지 애플인사이더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앱공정성연대(CAF)가 스위니 CEO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오는 16일(한국시간) 공정한 모바일 앱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제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다고 전했다. 세드릭 오 프랑스 디지털부 장관, 메간 디무지오 미국 앱공정성연대 사무총장 등도 동석한다.


토론 주제는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았으나 애플과 구글의 앱마켓 운영방식과 인앱 결제 등에 대한 비판이 주를 이룰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과 CAF,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주최로 마련됐다. 박병석 국회의장과 이원욱 과방위원장, 김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 등이 현장 참석이나 영상을 통해 축사하고, 서범강 한국웹툰산업협회장은 지정토론자로 참석해 한국 내 입법과 콘텐츠 생태계에 대해 발표한다.


애플인사이더는 앱마켓 기업이 제3자 결제시스템을 허용하도록 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통과 후 열린다는 데도 주목했다. 일명 '구글 갑질 방지법'으로도 불리는 개정안은 애플과 구글 등 앱마켓 사업자가 지배력을 남용해 앱 개발자에게 인앱 결제를 강요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다른 IT 전문지 맥루머스는 "한국은 최근 앱스토어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법안의 발단이 된 곳"이라며 "법안이 통과된 후 에픽게임즈는 애플에 자사 게임인 '포트나이트'를 한국 앱스토어에서 복원할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포트나이트는 에픽게임즈가 인앱 결제 방식을 거부한 2020년 8월 이후 애플 글로벌 앱스토어에서 전면 퇴출됐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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