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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육 소비 증가…신세계푸드, 대체육 ‘베러미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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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육 소비 증가…신세계푸드, 대체육 ‘베러미트’ 인기 지난 17일 부산 부곡동 아우디 전시장에서 열린 전기차 이트론(e-tron) 시승행사에서 행사 관계자가 방문고객에게 신세계푸드의 대체육 ‘베러미트’로 만든 샌드위치를 전달하고 있다. 신세계푸드와 아우디는 함께 대체육과 전기차의 장점인 탄소절감 효과를 알리기위해 11월말까지 전국 아우디 전시장에서 대체육 ‘베러미트’로 만든 샌드위치 2000여개를 제공한다. (사진=신세계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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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신세계푸드의 대체육 ‘베러미트(Better Meat)’가 주목받고 있다.


28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지난 7월 대체육 ‘베러미트’ 샌드위치용 햄 콜드컷(Cold Cut)을 활용해 출시한 스타벅스의 ‘플랜트 햄&루꼴라 샌드위치’는 일 평균 2000여개씩 팔린다.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20만개를 돌파했다.


신세계푸드는 스타벅스의 ‘플랜트 햄&루꼴라 샌드위치’를 경험해 본 소비자들이 ‘베러미트’ 콜드컷에 대한 맛과 식감에 대해 만족하고 있을 뿐 아니라 동물복지, 탄소절감 등에 대한 의미를 더할 수 있어 지속적인 재구매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MZ세대 사이에서 소비로 자신의 가치관을 표현하는 미닝아웃(Meaning Out)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곳에서 ‘베러미트’를 경험할 수 있게 한다면 국내 대체육 시장도 함께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베러미트’를 활용한 추가 메뉴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동시에 호텔, 자동차, 패션, IT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의 대체육 경험 늘리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세계푸드는 웨스틴 조선 서울과 손잡고 '조선 델리'에서 '베러미트'의 콜드컷으로 만든 '베지테리안 샌드위치’를 선보였다. 조선호텔 셰프들이 3개월간 연구개발한 레시피로 만들어져 ‘베러미트’ 콜드컷의 풍미가 제대로 느껴질 뿐 아니라 아보카도, 토마토 등 고급 식재료와 치폴레 소스 등을 활용해 최적의 조합을 구현했다. 웨스틴 조선 서울은 ‘베지테리안 샌드위치’ 외에 샐러드 등으로 ‘베러미트’를 활용한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푸드는 친환경 가치를 담은 자동차 브랜드와의 협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체육과 전기자가 탄소절감 효과를 공통적으로 가진 만큼 소비자에게 동시에 경험시킨다면 제품의 속성을 알리는데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전기차 이트론을 출시한 아우디와 손잡고 11월말까지 전국 주요 아우디전시장에서 진행되는 전기차 이트론 시승행사에서 ‘베러미트’ 샌드위치 2000여개를 제공하며 대체육과 전기차의 공통적인 효과인 탄소절감에 대한 의미를 고취시키는 마케팅을 함께 펼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대체육이 개인의 건강 뿐 아니라 동물복지, 지구환경 등 다양한 가치를 추구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새로운 소비문화로 떠오르면서 다양한 기업에서의 협업 문의가 오고 있다”며 “베러미트 제품의 라인업을 확대해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한편 대체육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브랜드와 적극적으로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신세계푸드는 독자기술을 통해 개발한 대체육 브랜드 ‘베러미트’를 론칭하고 첫 제품으로 샌드위치용 슬라이스 햄 콜드컷을 선보이며 국내 대체육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브랜드명 ‘베러미트’는 ‘고기보다 더 좋은 대체육으로 인류건강, 동물복지, 지구환경에 기여하자’는 신세계푸드의 의지를 담았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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