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과정 돋보여
[순천=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허석)는 내달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교육부, 전남도, 전남도교육청,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제7회 대한민국평생학습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는 ‘평생학습, 내 삶의 미래를 찾다.’라는 주제로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일원에서 전국의 평생학습도시 및 기관의 전시 및 체험이 진행된다.
시는 전시 위주의 주행사장 외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문화의거리, 부읍성터 등에서도 순천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확장형 박람회로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모든 과정에 시민의 참여가 돋보인다.
시민이 모델이 되어 워킹을 선보이는 ‘모두愛패션쇼’, 게임 속에서 순천의 랜드마크를 건축하는 ‘순천크래프트’공모, 멍때리기 대회 ‘뇌빛채움’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행사가 박람회 개최 전부터 성황리에 모집되고 있다.
홍보과정에서는 전달형 홍보가 아니라 오징어게임 속 캐릭터들을 배치해 딱지치기, 가위바위보 등 체험형 홍보를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시민자원봉사자가 모집되어 운영 측면에서도 시민들의 도움과 참여가 있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박람회 성공적 개최는 범시민적 참여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며 “준비하는 과정에서 보여주시는 시민들의 호응을 보며 박람회 성공을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kun578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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