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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그린텍, 세계최초 기술 전기차 부품 공급…테슬라 신드롬 숨은 조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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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시가총액 1조 달러 돌파…렌트카 시장 전기차 진입 호재
미국 전기차 비중 4.5% 불과해 보급 속도 빨라질 것
아모그린텍, 나노분말 코어 세계 최초 상용화…테슬라 주요 고객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아모그린텍 주가가 이달 들어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세계적인 일류 빅 테크 기업의 상징인 1조 달러 클럽에 가입하면서 아모그린텍 기술력에도 이목이 쏠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자동차 업계에서 최초로 1조 달러 클럽에 가입하면서 테슬라 부품을 공급한 기술력 가치도 커지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술을 테슬라 전기차에 접목하면서 앞으로 빠르게 커질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모그린텍은 이달 들어 30%가량 올랐다. 전날 장중 한때 1만8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가총액은 3000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아모그린텍의 주가 상승 배경에는 테슬라의 성장이 자리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전기차 시장에서 아모그린텍 입지가 커질 것이라는 기대가 퍼지고 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테슬라는 11월 텍사스 공장, 베를린 공장 가동을 앞두고 렌터카 고객을 확보했다"며 "Hertz의 행보는 다른 렌터카 업체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렌터카 시장 수요는 연간 150만~200만대 수준"이라며 "테슬라 입장에서는 새로운 시장이 열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9월 기준 미국의 전기차 비중은 4.5%에 불과하다"며 "이미 20%를 넘어선 유럽과 중국에 비해 아직 초기 단계"라고 강조했다.


렌터카 업체의 전기차 도입으로 소비자 경험속도가 빨라지고, 테슬라, 리비안의 신공장 가동으로 내년 미국의 전기차 비중은 급속도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아모그린텍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최초, 세계 3번째로 고효율 자성소재를 개발했다. 고효율 자성 소재는 전기자동차,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고 파워 효율을 높이는 핵심 소재부품으로 꼽힌다. 스마트그리드의 핵심인 스마트 미터에서 전력량을 센싱하는 핵심 부품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아모그린텍은 세계 최초로 비정질 리본을 이용한 나노분말 코어를 개발해 상용화했다. 비정질 소재의 높은 포화 자속 밀도와 높은 비저항으로 우수한 코어 로스(Core Loss) 특성을 가지고 있어 인덕터 등의 전기 부품에서 급격한 전류의 변화를 억제하고 파워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으로 사용되고 있다.


Powder Core는 나노분말 표면 처리 공정기술로 절연 특성이 강화되어 기존 제품 대비 코어 로스가 20% 이하로 감소되는 우수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종 분말간 하이브리드화 기술을 통해 성형성이 향상되기 때문에 고객이 원하는 형상으로 제어할 수 있는 특성을 가졌다. 전기 자동차 시장에서 아모그린텍 주요 고객은 테슬라(Tesla)다. 글로벌 전장업체인 Valeo 등에 OBC용 파워모듈을 공급하는 Bourns, Premo에도 공급하고 있다. 다수의 글로벌 전장업체들과 현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CT는 스마트 그리드에 필수적인 스마트 미터에서 전기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계측할 수 있도록 하는 전류센서의 핵심 부품이다. 아모그린텍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나노 결정립 합금 기술과 열처리 기술을 적용한 오차범위 0.2% 내의 고정밀 특성을 구현해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 북미, 남미,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스마트 미터 주요 고객은 국내 시장을 주도하는 남전사, 한산 AMS 텍 등에 납품을 하고 있으며 점유율 50% 수준이다. 일본 시장의 경우 도쿄 전력의 오사키전기, 간사이전력의 에너게이트에서 발주하는 스마트미터 소요량의 약 90%를 납품하고 있다. 일본 시장의 약 45~50%에 해당한다. 중미 시장은 IUSA(GE)를 통해 공급하고 있으며 멕시코 시장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다. 북미 시장은 ITRON을 통해 신규 프로젝트 참여에 참여하여 고정밀급 CT를 개발하고 있다.


아모그린텍은 전기회로에서 노이즈를 제거하는 필터 제품으로 CMC를 개발했다. 높은 투자율을 구현해 우수한 감쇄(Attenuation) 특성을 갖고 있다. 기기에서 사용되는 주파수의 종류가 증가하고 있어 감쇄 특성이 우수한 아모그린텍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주요 고객은 EV 시장의 1, 2위 업체인 테슬라, LEAR, 현대모비스 등이다. 태양광 & ESS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로 독일 SMA, 미국의 Tesla Energy 등이다. 특히 SMA는 글로벌 태양광 인버터 시장에서 시장을 주도하는 1위 업체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인산철 배터리를 이용한 ESS 사업의 해외 매출이 늘고 있다"며 "관련 매출이 지난해 약 120억원에서 2021년 500억원 내외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주력 ESS 고객으로 자리잡은 유럽 풍력 업체의 백업 배터리 매출이 2023년까지 지속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 통신기지국 ESS, 전기 기관차용 배터리 수주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내년 또 다른 계단식 성장이 예상된다고 이 연구원은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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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고성능 전기차향으로 주로 납품하는 자성부품 매출 회복이 돋보인다"며 "기존 고객의 경우 자동차뿐 아니라 충전소까지 매출 영역이 확대됐다"고 강조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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