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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이엠텍, 6년 만에 1300배 성장 전자담배…'전세계 톱티어' 목표가 4.5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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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이엠텍이 강세다. 전자담배 사업부문이 성장하면서 실적이 빠르게 좋아질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오전 10시3분 이엠텍은 전날보다 15.14% 오른 2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궐련형 전자담배 제조업체 가운데 설계부터 생산까지 자체 기술력 보유한 업체는 글로벌 1위 스무어(Smoore)와 이엠텍 등 2개사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무어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25배이지만 이엠텍은 9배에 불과하다"며 "글로벌 Top-tier 생산 업체로 변모하는 점 고려하면 절대적인 저평가를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엠텍 목표주가를 4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그는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규모는 2014년 180억원에서 2020년 약 25조원 수준으로 6년 만에 1300배 이상 급성장했다"며 "침투율은 여전히 2.5%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국 FDA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 승인과 영국·독일 등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 대비 덜 위해하다는 연구 결과 발표가 시장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이엠텍이 KT&G에 이어 국립전파연구원 인증 현황에서 세계적인 담배업체 BAT향 공급을 시작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이노아이티는 히팅 디바이스 모델 G701의 적합성평가를 받았다. 이노아이티는 2020년 11월 이엠텍이 설립한 100% 자회사다. 제조자에는 이노아이티와 니코벤쳐스가 같이 표기됐다. 니코벤쳐스는 BAT의 자회사다. 지난달 BAT는 국내에 글로 프로 슬림 모델을 출시했고, 모델 인증번호와 일치한다고 한 연구원은 강조했다.


그는 "BAT는 현재 1610만명인 비(非)연소 제품 고객을 2030년까지 5000만명으로 3배 이상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궐련형 전자담배 라인업을 강화 중"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글로벌 메이저 업체 주력 제품 생산 담당하는 것은 확실한 재평가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BAT의 비연소 차세대 제품 고객은 지난해 초 1110만명에서 올 상반기 1610만명으로 45% 증가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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