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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속으로]주가 수난 SD바이오센서 '위드 코로나'돼도...개도국 진단키트 수요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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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넘게 공모가 하회
견조한 실적에도 주가 저평가
충분한 현금 유동성 확보
혈당측정기 등 신사업 창출

[종목속으로]주가 수난 SD바이오센서 '위드 코로나'돼도...개도국 진단키트 수요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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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주가 수난이 계속되고 있다. 진단키트 매출의 피크아웃(고점 통과)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한달 넘게 공모가를 하회하고 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향후에도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현재 미래 업황에 대한 우려는 과도한 측면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D바이오센서 주가는 8월말 이후 한달 이상 공모가 5만2000원을 밑돌고 있다. 7월 코스피에 입성해 6만1000원에 첫날 거래를 마쳤지만 현재는 4만6000원대에 머물고 있다.


SD바이오센서의 매출액은 2019년 737억원에서 코로나19 사태 1년 만인 지난해 1조6862억원으로 22.8배 치솟았다. 올해 역시 실적 호조세가 이어져 상반기 매출액 1조9595억원, 영업이익 9667억원을 기록했다. 올 연간 매출액은 3조671억원이 예상된다.


이 같은 호실적에도 주가가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은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실적 고점이 이미 지났고, 향후 이익 둔화는 불가피하다는 인식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백신 접종 확대로 진단키트 수요는 불가피하게 축소될 것이란 우려가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SD바이오센서의 2분기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33.8% 감소했다. 3분기 역시 21.4%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선진국들의 위드 코로나 시대 진입에 따른 신속진단키트 수요 증대, 개발도상국의 진단 수요 확대 등을 통한 견조한 실적 흐름 지속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성장 전략 등을 고려할 때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13일 진단키트 수요지속에 따른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SD바이오센서에 대한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아시아 지역 내 항원 신속진단키트 수요는 향후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비교적 낮은 아프리카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력 상품인 STANDARD Q 매출 하락폭은 제한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진단기업들과 비교해 저평가된 주가도 부각된다. 김충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를 반영한 SD바이오센서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5배, 2022년 PER 기준 9배로 글로벌 비교기업의 24배 대비 상당한 저평가 상태에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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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성장 전략도 구체화 중이다. 무엇보다 올 상반기 기준 8500억원에 이르는 현금성 자산이 무기로 3분기엔 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충분한 현금 유동성을 바탕으로 기존 사업과 연계된 투자를 통한 코로나 이후 대비 새 먹거리 창출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실제 SD바이오센서는 지난달 혈당측정기 제조사인 유엑스엔(UXN)에 400억원 지분 투자에 나서며 신사업 확보 작업에 시동을 걸었다. 유엑스엔은 혈당 관련 센서와 측정기를 개발하는 의료기기 제조기업으로 해외영업망 확장에 있어 시너지가 기대된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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