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경남 밀양시가 27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연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건실한 중소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밀양시 일자리지원센터와 함께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8일까지 기업체를 모집했으며, 그 결과 50여개 기업이 참여해 1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참여기업에는 온라인 채용관 서비스와 비대면 화상 면접이 무료로 제공되며, 구직자에게는 이력서 작성 방법 등 온라인 취업 컨설팅이 제공된다.
구직자들은 18일부터 22일까지 '밀양시 채용박람회' 전용 홈페이지에 접속해 참여하면 된다. 1차 서류 합격자에게는 화상 면접 앱을 내려받을 수 있는 링크가 전송되며, 이를 통해 면접이 진행된다.
면접은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며 기업에서 제시한 질문지에 대한 답변 영상을 찍어 전송하는 방식이다. 기업체는 답변 영상을 확인하고 합격 여부를 바로 결정하거나 필요시에는 행사종료 후 상황에 따라 대면 면접을 진행하게 된다.
예년과 달리 올해는 앱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구직자가 희망드림취업지원센터를 방문하면 센터에 상주 중인 서포터즈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박일호 시장은 "코로나 19로 구인·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에게 이번 온라인 채용박람회가 조금이나마 도움 돼 지역 고용안정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lsh20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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