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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시장 '위드코로나' 진입했나…취업자 7년6개월來 최대폭 증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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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9월 고용동향 발표…취업자 수 작년보다 67만1000명 늘어
자영업자, 일용직 등 고용취약계층은 여전히 '난항'

고용시장 '위드코로나' 진입했나…취업자 7년6개월來 최대폭 증가(종합)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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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꾸준히 증가한 상황에서도 지난달 취업자 수가 7년6개월만에 최대폭으로 늘었다. 백신 접종률 개선과 수출호조가 맞물린데다가, 비대면·디지털 관련 분야 취업자가 증가하고 일부 대면 서비스업도 증가 전환하는 등 고용시장은 이미 '위드 코로나'에 진입하는 모양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1년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68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7만1000명 늘었다. 지난 3월부터 나타난 취업자 증가세가 7개월째 이어진 것으로, 증가폭을 기준으로는 2014년3월(72만6000명) 이후 7년6개월만에 가장 많이 뛰었다.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9월 고용은 비대면 디지털 전환 수출 호조 기저 효과 등으로 취업자 증가하고, 실업자 비경활동인구가 감소해 고용 회복세가 지속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용시장 '위드코로나' 진입했나…취업자 7년6개월來 최대폭 증가(종합)


◆4차 확산 불구 민간 일자리 큰 폭 증가= 취업자 수는 코로나19 확산 직후인 지난해 3월부터 꾸준히 감소하다가 기저효과 등에 힘입어 1년만인 올해 3월부터 증가전환했다. 이에 힘입어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61.3%로 전년 동월 대비 1.0%포인트 올랐다.


실업자 수는 75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24만4000명 줄었다. 실업률은 2.7%로 0.9%포인트 떨어졌는데, 이는 동월 기준으로 2013년 9월(2.7%) 이후 8년 만의 최저치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68만5천명으로 13만2000명 줄면서 3월부터 7개월 연속 감소했다.


지난달 취업자를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종사자 수가 28만명 급증했고, 운수 및 창고업이 16만3000명, 교육서비스업이 9만8000명 증가했다. 대표적인 대면서비스업인 숙박음식업이 코로나19 4차 확산 이후 3개월만에 증가(3만9000명)세로 전환한 것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반면 도매 및 소매업 종사자는 12만2000명,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개인서비스업 종사자는 4만1000명 줄었다. 제조업 취업자 수도 3만7000명 감소했다.


취업시간대별로는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한 해 전보다 41만 2000명,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65만 3000명 증가했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9.1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0.1시간 감소했다.


고용시장 '위드코로나' 진입했나…취업자 7년6개월來 최대폭 증가(종합) 코로나19로 비대면수업이 계속되면서 대학가 상권 상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8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인근 상권이 발길 끈긴 대학생들로 인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나홀로 사장님은 여전히 증가…자영업 '고전'= 그러나 자영업자, 임시근로자 등 고용 취약계층의 상황은 여전히 어렵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 '나홀로 사장님'은 2만2000명 증가했지만,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4만8000명 감소했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 감소분에는 아예 사업을 접었거나, 일하는 직원을 해고하고 혼자 일하게 된 경우가 모두 포함된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 51만5000명, 임시근로자는 34만명 각각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12만1000명 줄었다.


연령계층별로 보면 30대가 1만 2000명 줄어 지난해 3월부터 19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60세 이상은 32만 3000명, 20대 20만 2000명, 50대 12만 4000명, 40대에서 1만 8000명 각각 증가했다. 30대의 취업자 수 감소는 인구감소(-13만9000명)에 따른 취업자 자연감소분을 감안하면, 오히려 늘어난 수준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30대 고용률의 경우 상승폭이 지난달 0.3%p에서 1.3%p로 오히려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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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중에 취업자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경기와 고용, 민생이 모두 견조하게 개선되는 완전한 경제회복을 조속히 이룰 수 있도록 정책 노력을 강화하겠다"면서 "백신접종 확대에 맞춰 방역과 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나아감으로써 고용시장의 방역 불확실성을 덜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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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점 길어지는 연금 미수급 기간…소득 불안 높아진다
    점점 길어지는 연금 미수급 기간…소득 불안 높아진다

    노동시장에서의 은퇴 시기와 연금 개시 연령이 괴리되면서 발생하는 소득 크레바스(공백) 기간이 길어지면서 고령층의 소득 불안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연금 수급 연령은 계속 늦춰져 왔지만, 은퇴 연령은 오랜 시간 그대로 유지되어 왔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노인 연령 기준을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어, 정년 연장 등 벌어지는 소득 공백을 메우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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