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애플이 오는 18일 온라인으로 특별행사를 연다. 애플은 이 자리에서 ‘M1X’ 실리콘 칩을 탑재한 신형 ‘맥북 프로’ 제품을 발표할 것으로 관측된다.
13일 애플은 ‘봉인 해제(Unleashed)’란 제목의 초청장에서 미국 서부시간으로 오는 18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19일 오전 2시)부터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본사 애플파크에서 스페셜 이벤트를 온라인으로 중계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통상 연말 쇼핑철을 앞두고 가을에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신제품을 공개해온 만큼 이번에도 새 제품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지난달에도 스페셜 이벤트를 열어 ‘아이폰13’ 시리즈와 ‘애플워치7’ 등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프리미엄 노트북인 맥북 프로가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IT전문매체 9to5Mac 등은 이번 행사의 주인공이 M1X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14·16인치 맥북 프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애플 노트북 중 상위 기종인 맥북 프로는 2016년 새 모델이 출시된 이후 이번에 처음으로 새 단장을 하면서 애플이 자체 설계한 칩 '애플 실리콘'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칩은 이미 하위 노트북 모델에 도입된 'M1' 칩의 고성능 버전으로,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이 모두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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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맥북 프로는 최대 64GB 램(RAM), 10코어 CPU, 16 또는 32개의 그래픽 코어를 갖출 것으로 예상되며, 미니 LED 디스플레이, HDMI 포트, SD 카드 슬롯, 충전용 맥세이프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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