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경상남도가 12일 창원∼함안 간 광역환승할인제 시행 시기를 11월 초로 공식화했다.
도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창원-함안 간 광역 환승 할인제’ 도입을 위한 시스템 개발 등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11월 초 시행에 들어간다.
경남도는 지난 5월 환승 방법, 요금할인, 재원 분담 등 세부 내용을 담은 창원·함안 업무협약 체결 이후, 총사업비 5억7000여만원을 들여 환승 시스템을 개발해 현재 최종 점검 중이다.
이달 21일부터 시범운영으로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해 11월 초 본격 시행 후 도민의 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도는 창원·함안·시스템 개발사와의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해 시행 초기 시스템 오류 해소와 문제점에 대한 조기 분석, 보완을 통해 각종 민원 사항에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허동식 도시교통국장은 "광역 환승 할인제가 도입되면 양 지자체 간 경제적·환경적으로 얻는 유발효과뿐만 아니라, 지역 간 상생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주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11월 초 시행에 차질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함안 간 광역 환승 할인제에 따라 창원 시내버스와 함안 농어촌버스 간 환승을 하면 버스 기본요금(1450원)의 환승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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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시범 운영 기간에도 환승 할인이 적용되므로 많은 지역주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lsh20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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