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허남 선생 설립 백민학원과 손잡아, 부산 서구 청소년 꿈 열어주기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대학병원과 중·고교가 교육과 봉사, 진료를 지원하는 사업을 함께 해나간다.
고신대복음병원은 학교법인 백민학원의 부산관광고등학교, 송도중학교와 지난 6일 교육지원과 진료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고신대복음병원과 백민학원은 부산관광고등학교 컨벤션센터에서 협약식을 맺고 ▲우수인력 양성 및 교육지원 ▲봉사활동을 통한 지역사회기여 ▲교직원과 학생의 건강증진을 위한 진료지원 ▲기타 각 기관 간 협력 등 네 가지 사항을 내용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송도중학교 최성훈 교장은 “각 기관에 지속적인 신뢰를 통해 서로 발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관광고등학교 황호근 교장은 “활발한 현장실습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역량과 인성을 갖추도록 힘 쏟겠다”고 했다.
백민학원은 지난해 작고한 김허남 선생이 세운 학교법인이다. 김 선생은 서울대 재학 때 백범 김구 선생의 청년비서로도 활동했다.
1920년 함북 명천에서 태어난 김허남 선생은 더불어 사는 애민사상을 실천한 교육자이다.
김 선생은 6·25 피난시절 한양공대 부속고등학교 교사로 부산 송도에 정착해 백민학원을 설립한 뒤 교육사업에 몸을 던졌다.
고신대복음병원과 백민학원은 한국전쟁 당시부터 현재까지 부산 서구에서 의료·연구와 교육 사업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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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승 병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성산 장기려 박사와 동호 김허남 선생의 뜻을 이어받아 지역 내 의료, 교육, 복지지원을 더욱 다지고 모두가 지역과 하나 될 수 있도록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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