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최근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고3 학생이 사망했다는 ‘가짜뉴스’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확산되는 등 청소년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앞두고 가짜뉴스가 확산되자 경찰이 엄정 대응에 나섰다. ▶아시아경제 9월29일자 ‘[단독] "용인서 백신 맞은 고3 사망" 가짜뉴스에 불안한 부모들’ 보도 참조
경찰청 사이버수사국은 30일 청소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과학적·실증적 근거 없이 국민 불안감을 가중시키는 악의적·조직적 허위조작정보 유포 및 개인정보 유출 행위에 대해 엄정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이 다음 달부터 12~17세 청소년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최근 인터넷에서는 백신을 맞은 고3 학생 사망 등 가짜뉴스가 돌고 있다. 특히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고3 학생이 중환자실에 있다가 심폐소생술을 했는데 결국 사망했다’는 가짜뉴스가 확산됐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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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가짜뉴스 유포 행위에 대해서는 각 시·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를 책임수사관서로 지정해 수사할 방침이다. 이날 기준 경찰에 적발된 코로나19 관련 허위조작정보는 189건·293명이다. 이 가운데 허위사실유포가 139건·216명, 개인정보유출은 50건·77명으로 7건에 대해서는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경찰은 아울러 835건에 대해서는 삭제·차단을 요청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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