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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유통 매출 증가세 여전…음식배달·온라인 장보기 보편화에 11.1%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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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주요유통업체 매출동향
온라인 유통 매출 증가세 여전…음식배달·온라인 장보기 보편화에 11.1%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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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지난달 음식 배달과 새벽배송 등을 활용한 온라인 장보기 보편화 등에 힘입어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11% 이상 늘어나는 등 증가세가 이어졌다. 다만 증가폭은 7월(20.2%)에 비해 둔화됐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8월 주요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오프라인(2.5%)과 온라인 부문(11.1%)이 모두 성장세를 이어가 전년동월 대비 6.4% 상승했다.


온라인은 강화된 방역관리의 지속으로 음식 배달과 새벽배송 등을 활용한 온라인 장보기가 보편화돼 식품과 서비스·기타 상품군의 매출 성장이 지속됐다.


식품(28.2%)의 매출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음식배달·e-쿠폰 등 서비스·기타(17%)의 매출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화장품(20.3%)과 스포츠(5.1%), 가전·전자(4.6%)의 매출도 상승했다. 반면 아동·유아(-4.6%) 상품군은 7개월 연속으로 매출이 감소했고 패션·의류(-1.4%)도 매출이 줄었다.


오프라인의 겨우 강화된 방역관리가 지속됨에 따라 대형마트·SSM의 매출이 다소 감소했으나 백화점의 아동·스포츠, 가정용품, 해외유명브랜드의 판매가 호조를 보여 전체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했다.


대형마트는 방역지침에 따른 외출 자제에 따라 식품(0.4%)을 제외한 모든 상품군의 매출이 감소했다. 잡화(-33.2%), 의류(-19.1%), 가정·생활(-16.1%) 순으로 감소해 전체 매출이 5.5% 줄었다.


백화점은 가정용품(25.6%), 아동·스포츠(24.8%), 해외유명브랜드(18.6%) 판매호조로 전체매출이 13% 늘었다. 다만 여성 캐주얼(-6.8%)과 잡화(-2.6%)의 매출은 감소했다.


편의점의 경우 여름철 계절 수요에 따라 음료 등 가공(9.1%)의 판매 호조가 지속돼 생활용품(-6.1%)·잡화(-9.4%)의 매출 감소에도 전체 매출은 4.5% 증가했다.



방역관리 강화로 인해 매장 방문 횟수가 줄고 1회 방문 시 대량 구매하는 경향에 따라 오프라인 전 업태에서 구매건수는 4.3% 감소하고 구매 단가는 7.2% 상승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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