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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의사당법' 법사위 상정 국회 본회의 통과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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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의사당법' 법사위 상정 국회 본회의 통과도 유력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인 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인근 여의서로에 벚꽃이 활짝 피어 있다. 영등포구는 1~2일, 5~6일, 7~8일 등 세 차례에 걸쳐 봄꽃축제 홈페이지에서 여의서로 벚꽃길 입장 신청을 받는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한 번에 72명씩 입장해 하루 총 504명이 축제를 제한적으로 즐길 수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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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이 24일 법사위 전체회의에 상정돼 ‘9부 능선’을 넘겼다. 큰 변수가 없으면 이달 27일이나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것으로 보인다.


야당의 반대로 한동안 논의가 지지부진했던 세종의사당 설치는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캐스팅보트’ 지역인 충청 표심을 의식하게 되면서 급물살을 탔다. 야당은 그동안 비용과 운영 비효율 문제를 들어 법 처리에 미온적이었으나 지난달 23일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번 국회에서 세종시 국회 분원을 설치하는 근거 비용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추진력을 얻었다. 대선이 다가오면서 충남 민심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세종의사당 설치는 역대 선거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 온 충청권의 최대 현안이어서 여야 유력 대선 주자들이 힘을 실어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세종을 방문해 "세종의사당은 예산까지 편성돼 있어 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지난달 세종의사당 건립 부지를 찾아 "세종의사당 뿐만 아니라 세종에 대통령 집무실도 설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종의사당 건립은 여야 합의로 올해 정부 예산에 설계비 127억원이 이미 증액·반영돼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에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김진욱 공수처장이 출석해 ‘대장동 개발 의혹’과 ‘윤석열 검찰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23일 대장동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 및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제출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정치공세라며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이를 둘러싼 격론도 예상된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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