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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수익성 최저점·화학 시황 둔화'‥한화솔루션, 볕 드는 시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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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한화솔루션의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화학 부문 시황 둔화 영향이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DB금융투자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한화솔루션이 3분기 영업이익 181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1895억원을 소폭 하회하는 수치다.


저밀도폴리에틸렌(LDPE) 스프레드는 중국 증설 부담이 가중되며 2분기 t당 736달러에서 3분기 t당 665달러 수준으로 하락했다.


폴리염화비닐(PVC) 스프레드는 2분기 t당 773달러와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세가 나타났다.


이에 따라 케미칼 영업이익은 2432억원(QoQ-498억원)으로 전망됐으며, 태양광은 판가 인상으로 셀모듈 부문 수익성은 반등했지만 발전소 매각 이익이 사라지며 영업손실 644억원으로 2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에 걸쳐있는 케미칼 정기보수, 성과급(통상 400억원 규모) 등을 고려할 때 단기 실적은 4분기까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승재 연구원은 "다만 점차 반등의 기미가 나타나고 있는 화학과 셀모듈 시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셀모듈은 판가 상승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으며 연말로 예고된 Tongwei의 폴리실리콘 10만t 증설이 상업 가동되면 적자 폭을 크게 줄여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셀·모듈 수익성이 역사상 저점을 통과하고 있으며 화학은 PVC를 중심으로 재차 시황이 반등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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