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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불안에 직장인 ‘비대면 자기계발’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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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역량 강화·커리어 개발 돕는 교육 콘텐츠 인기

고용 불안에 직장인 ‘비대면 자기계발’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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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고용불안이 심화되면서 업무역량 강화와 제2의 직업을 위한 자기계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직장에서 안정적으로 커리어를 쌓거나 더 나은 제2의 직업을 찾기 위해 퇴근 후에도 자기계발에 매진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지난 5월 직장인 126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65%가 재직 중 자기계발을 한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는 고용 불안으로 인해 자기계발 필요가 늘어남(56%, 복수응답), 퇴직 이후 또는 N잡을 준비하는 계기가 됨(30.2%) 순으로 나타났다. 집콕 등으로 인해 자기계발에 투자할 시간이 많아짐(33%), 모임 축소 등으로 자기계발에 투자할 비용이 생김(17.7%)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변화한 고용환경에 따라 최근 직장인의 직무능력 향상과 커리어 개발에 도움을 주는 성인 교육 컨텐츠들이 각광받고 있다.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교육 수업을 들을 수 있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자기계발을 실천할 수 있고, 직무와 관련된 기초 교육부터 현업의 전문성을 길러 취업을 연계하는 다양한 교육 플랫폼까지 등장하면서 커리어 개발에 용이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고용 불안에 직장인 ‘비대면 자기계발’ 열풍

휴넷, 승진자 교육부터 고스펙 시니어 고용 창출까지 돕는 든든한 평생학습 파트너

직업훈련부터 직장인을 위한 승진 교육, 은퇴 시니어의 고용 창출까지 성인을 위한 실용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평생교육 전문기업 휴넷은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이 심사한 ‘2021년도 베스트 직업훈련기관’으로 선정되면서 기업교육 분야에서 에듀테크에 기반한 훈련 모델을 개발해 직업교육의 수준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외국어, 자격증뿐만 아니라 직장인을 위한 승진교육, 팀장 리더십 스쿨, 과장역량 빌드업스쿨 등 다양한 직원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해 직장인 업무역량 강화를 돕고 있다. 이 외에도 교육부의 공식 인가를 받은 학점은행 전문기관인 휴넷평생교육원을 통해 온라인 학위 취득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휴넷의 인력 매칭 플랫폼 탤런트뱅크를 통해 은퇴를 앞둔 고경력 전문가에게는 일자리를 연계해 주고, 기업에는 채용으로 인한 고정비 절감, 모집 홍보 및 검증 이슈, 고급 인력난을 해소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용 불안에 직장인 ‘비대면 자기계발’ 열풍

클래스101 커리어, 외국어 번역부터 디자인까지 직무향상을 위한 다양한 배움 제공

취미, 재테크, 키즈 클래스 등 다양한 분야 온라인 클래스를 제공하는 클래스101는 직장인 혹은 예비 취업자들을 대상으로 업무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교육 콘텐츠로 구성된 ‘클래스101 커리어’를 운영하고 있다. 디자인, 개발, 어학, 직무교육, 글쓰기 등 직무 향상을 위한 강의들로 구성된 클래스101 커리어는 공부하는 직장인들이 늘면서 올해 9월 기준으로 수강생 수가 전년동기 대비 약 4배가량 증가했다.


현재 커리어 클래스에서 높은 수강률을 기록하고 있는 분야는 어학, 외국어 및 디자인 분야가 강세로 △220문장으로 토익부터 회화까지! 비즈니스 영어 완성 △이성과 감성을 넘나들다. 시선을 사로잡는 브랜드 디자인 △당신도 할 수 있다! 베테랑 실무자가 알려주는 모션그래픽의 모든 것 등의 클래스가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개발 직군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클래스101의 데이터/개발 클래스도 수강생이 몰리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클래스101 관계자는 “앞으로 데이터 및 개발 클래스 확충과 함께 디자인, 출판, 음악, 영화, 성우 등 크리에이티브한 영역의 다양한 클래스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어학 분야에서는 영어는 물론 일본어 출판 번역, 중국어 에세이 번역 등 다채로운 번역 클래스를 개설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고용 불안에 직장인 ‘비대면 자기계발’ 열풍

코드스테이츠, 소득공유(ISA) 모델로 학습 초기비용 부담 덜고 ‘IT 커리어 전환’

직무능력 향상을 넘어 체계적인 학습과정을 통해 단기간 내에 실무 역량 향상을 지원하는 부트캠프 프로그램도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 대표 IT 인재 양성 스타트업 코드스테이츠는 IT 교육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230여 개에 달하는 유수의 기업에 채용까지 연계한다. 아울러 일정 연봉 이상으로 취업에 성공할 경우 소득의 일부를 교육비로 후지불하는 '소득공유(ISA, Income Share Agreement)' 모델을 커리큘럼에 적용해, 커리어 전환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초기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위-윈(We-Win)'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코드스테이츠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그로스 마케팅,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다양한 분야의 부트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들은 빠르게 실무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기초 강의, 팀 프로젝트, 퀴즈, 동료 학습 기반의 페어프로그래밍 등을 포함한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설계됐다. 이력서 작성 및 모의 면접, 연봉협상 설계 등 커리어 컨설팅 서비스도 참여자들에게 함께 제공된다. 교육은 전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풀타임뿐만 아니라, 업무와 병행하며 커리어 전환을 시도하는 파트타임 과정도 운영되고 있어 IT 커리어를 준비하는 예비 취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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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를 비롯한 IT 직군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코드스테이츠는 2020년 기준 누적 수강생 규모가 전년 대비 5배 이상 성장했으며, 소득공유 금액 또한 1년간 30배 이상 급증하면서 매출이 2배 이상 상승했다. 코드스테이츠 출신 인재들은 네이버, 카카오, 당근마켓 등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해 졸업생들의 누적 취업률은 9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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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먹던 그 크림빵, 사려다 '멈칫'..."1900원짜리가 왜 여기선 2500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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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주통계청이 발표하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가공식품 물가가 4.1%(전년 동기대비) 오를 동안 빵 물가는 6.4%나 상승했다. 빵 소비자물가지수는 138.48로 기준연도인 2020년(100)과 비교할 때 5년간 38.48% 올랐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간식인 떡볶이, 치킨보다도 더 가파르게 올랐다. 빵은 한때 누구나 즐기던 간식이었지만, 지금은 선뜻 고르기 어려운 가격이 됐다. 어쩌다 한국의 빵값은 계속 가파르게 오르게

  • 25.06.3014:25
    2000원 빵으로 2000억 빵빵…<br>성심당 매출 '빵' 터진 비결은
    2000원 빵으로 2000억 빵빵…<br>성심당 매출 '빵' 터진 비결은

    올해 2000억원 매출 돌파를 앞둔 대전의 대표 빵집 '성심당'은 2000원짜리 빵을 팔면 500원을 남긴다. 대기업 프랜차이즈는 한 자릿수, 이름이 알려진 지역 빵집이라도 10%를 간신히 넘기는 빵집 영업이익률과 비교하면 장사를 잘하는 셈이다. 마케팅비에 특별히 많은 돈을 쏟아붓는 것도 아니다. 지난해 성심당의 매출액 대비 판관비 비율은 21% 수준으로 40%대를 넘어서는 대기업 프랜차이즈들과 차이가 크다. 성심당은 어떻게 매

  • 25.06.2915:27
    하루 500개씩 팔리는 '천원 빵집'…"오후 3시 가면 못삽니다"
    하루 500개씩 팔리는 '천원 빵집'…"오후 3시 가면 못삽니다"

    편집자주통계청이 발표하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5월 가공식품 물가가 4.1%(전년 동기 대비) 오를 동안 빵 물가는 6.4%나 상승했다. 빵 소비자물가지수는 138.48로 기준연도인 2020년(100)과 비교할 때 5년간 38.48% 올랐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간식인 떡볶이, 치킨보다도 더 가파르게 올랐다. 빵은 한때 누구나 즐기던 간식이었지만, 지금은 선뜻 고르기 어려운 가격이 됐다. 어쩌다 한국의 빵값은 계속 가파르게 오르게 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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