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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유치, 속도내는 부산시…박형준 "대한민국 위용 세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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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 취임 후 첫 해외 일정, '국제박람회구'에 유치신청서 제출
정·관·재계와 손 잡고 역량 집중…SNS 홍보로 유치전 총력

엑스포 유치, 속도내는 부산시…박형준 "대한민국 위용 세계에" 김부겸 국무총리와 박형준 부산시장, 김영주 유치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1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창립총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김영주 유치위원장을 비롯해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과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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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부산광역시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박형준 시장도 취임 이후 첫 해외 일정으로 유치신청서 제출을 위해 '국제박람회기구'가 있는 프랑스 파리를 다녀온 이후 정·관·재계와 손을 잡고 역량을 끌어 모으고 있다. 지난 8월부터는 '#함께해요 이삼부' 릴레이 캠페인 첫 주자로 나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에도 뛰어들었다.


17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중앙 정부와 함께 올해 12월까지 유치 추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6월 최종 유치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2023년 6월 개최지가 부산시가 엑스포 유지에 성공하면 한국에서 열리는 첫 등록엑스포 이름을 올리게 된다. 특히 엑스포가 열리는 6개월 동안 200개 국가에서 5000만명 이상이 부산을 전망이고, 43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8조원 규모의 부가가치 창출 그리고 50만명의 취업 유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부산시의 설명이다.


유치 조직은 정계, 관계, 재계로 확대되고 있다.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유치위원장에 김영주 전 한국무역협회장이 추대돼 최근 대통령 보고를 마쳤고, 위원회 고문으로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선임위원에는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장동현 SK 사장, 이동우 롯데지주 사장이 임명됐다.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최종문 외교부 2차관,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집행위원으로 나섰다.


박 시장의 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지난 14일 박 시장은 제40회 국무회의에 참석해 지난 7월 설립한 유치위원회를 통한 유치활동 등 그간의 동향을 보고하면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그는 "유치 일정이 당겨져 촉박한 만큼 모든 국민이 한목소리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응원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앞으로 러시아 모스크바, 이탈리아 로마,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유치신청이 예상되는 국가의 경쟁력이 만만치 않은 만큼 차별화한 콘텐츠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역대 엑스포와 차별화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박람회장을 구성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한편 가상 전시관 운영, 가덕신공항 건설, 도심형 초고속 교통 수단 마련 등 교통 접근성 강화 등을 169개국에 알릴 계획이다.


국가 외교 역량을 총 동원할 '유치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민관협력체계도 강화한다. 박 시장은 일본이 2025년 오사카 엑스포 유치를 위해 참가국에 무상원조 프로그램(ODA)을 공약으로 내걸어 성공한 점을 벤치 마킹해 부산시도 각종 국내외 외교 문화행사 등과 연계해 부산형 ODA 사업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부울경 지자체는 물론 부울경 경제계와 지역주민과의 광역 대응체제를 만들어 연대하고 협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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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은 "2020부산세계박림회 개최는 하나의 행사를 여는 게 아니다 선진 대한민국의 위용을 세계에 당당히 선언하고 국가 균형발전의 새로운 시대를 열 솔루션"이라면서 "무조건 된다는 생각으로 정부, 유치위원회와 해외 교섭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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