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성전환' 후 슈트 입고 등장한 엘리엇 페이지… 가슴엔 '녹색 카네이션'

시계아이콘00분 4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수술 후 공식행사 첫 등장

'성전환' 후 슈트 입고 등장한 엘리엇 페이지… 가슴엔 '녹색 카네이션' 성전환 수술 후 첫 공식석상에 선 엘리엇 페이지. /사진=엘리엇 페이지 인스타그램 캡처
AD


[아시아경제 나예은 기자]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한 할리우드 배우 엘리엇 페이지(34)가 수술 후 처음으로 드레스가 아닌 슈트를 입고 레드카펫에 올라 화제다.


엘리엇은 지난 13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개최된 패션계 자선 행사 '2021 메트 갈라'에 블랙 발렌시아가 턱시도를 입고 등장했다. 지난해 12월 성 전환을 위해 가슴 절제 수술을 받은 엘리엇은 이날 한결 편안해진 모습을 보였다.


그는 왼쪽 가슴에 동성애 상징으로 알려진 '녹색 카네이션'을 달고 나왔다. 앞서 '동성애' 의혹이 있었던 영국 출신의 극작가 오스카 와일드가 항상 가슴에 녹색 카네이션을 달고 다녔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 '녹색 카네이션'은 동성애의 상징이 됐다.


엘리엇은 지난 15일 이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려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성전환' 후 슈트 입고 등장한 엘리엇 페이지… 가슴엔 '녹색 카네이션' 사진=엘리엇 페이지 인스타그램 캡처


앞서 엘리엇은 영화 '주노'(2008)에서 10대 미혼모 역을 맡아 미국의 '국민 여동생'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이후 '인셉션'(2010), '로마 위드 러브'(2013) 등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그러던 그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등에 장문의 글을 올려 "트랜스(젠더)라는 것을 여러분께 알리고 싶다. 나를 지칭하는 말은 'he'나 'they'고, 내 이름은 '엘리엇'"이라고 성전환 소식을 직접 알렸다.


이후 엘리엇이 출연 중이던 넷플릭스 시리즈 '엄브렐러 아카데미' 측은 그의 선택을 존중했고, 캐스팅 디렉터 역시 "다음 영화에도 변함없이 그를 캐스팅하고 싶다"며 그의 선택에 지지를 보냈다.


AD

한편 그는 지난 2018년 동성 연인이었던 안무가 엠마 포트너와 결혼했지만 올해 1월 이혼한 바 있다.




나예은 기자 nye870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