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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 "시장 안심시킨 파월, 국내 증시 상승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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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테이퍼링은 연내,
기준금리 인상은 먼 이야기”

美 증시 일제히 상승
나스닥 1.23% S&P500 0.8%↑

국내 증시도 상승 전망
中 리스크·코로나19 확산은 ‘부담’

[굿모닝 증시] "시장 안심시킨 파월, 국내 증시 상승 기대"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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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상당 기간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테이퍼링 시점을 연내로 지정해 불확실성을 낮춘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이에 따라 30일 국내 증시는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코로나19 확산과 중국발 리스크, 반도체 업황 우려 등이 남아있다는 점은 상승 여력을 악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위험자산 선호 심리 회복…미 증시와 차별화 해소될 것”

파월 Fed 의장이 연내 테이퍼링 시작을 공식화 했음에도 시장은 불확실성 해소에 더 집중했다. 그간 테이퍼링 불확실성은 경제 지표가 개선될 때마다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금융시장에 상당한 피로감을 줬는데, 테이퍼링 시점을 연내로 못 박자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으로 분석된다.


테이퍼링 시점이 11월 FOMC 회의로 지연될 수 있다는 점도 시장은 반응했다. 당초 시장 관계자들은 9월 FOMC 회의에서 테이퍼링과 관련된 구체적 시기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했다. 파월 의장이 고용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테이퍼링 계획을 발표하겠다는 발언을 고려하면 예상보다 지연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기 금리 인상 등 긴축 기조 강화 우려를 일축했다는 점도 긍정적이었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상은 아주 멀리 떨어져 있다”며 조기 금리 인상 우려를 해소했다. 인플레이션 리스크와 관련해서도 일시적 물가 상승이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함으로써 상당 기간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란 분명한 메시지를 시장에 던졌다.


[굿모닝 증시] "시장 안심시킨 파월, 국내 증시 상승 기대"


이번 잭슨홀 미팅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는 약화된 반면 위험자산 선호 심리 회복은 뚜렷해졌다. 유가 반등도 나타났다. 미국 경제지표 개선세 둔화와 중국 리스크,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배럴당 62달러 수준까지 하락했던 국제유가(WTI)는 68.74달러로 재차 상승하며 70달러 선에 육박했다.

[굿모닝 증시] "시장 안심시킨 파월, 국내 증시 상승 기대"


국내 증시도 미국 증시와의 차별화 현상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중국 리스크가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중국 빅 테크 관련 규제 리스크 완화와 중국 정부의 정책 기조는 미국 증시와의 차별화 현상이 빠르게 해소되는데 중요 변수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美, 공격적인 통화정책 단행 않을 것…국내 증시 상승 전망”

파월 연준 의장이 잭슨홀 컨퍼런스에서 너무 높은 인플레이션과 크게 개선된 고용보고서 결과를 언급하며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했지만 코로나 급증도 같이 나왔다며 불확실성이 여전함을 주장하자 미국 증시는 지난주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테이퍼링이 종료 된다고 해도 직후에 금리 인상을 시작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해 시장 안정을 위한 발언을 했는데 이는 7월 FOMC에서의 발언과 같은 수준이다. 당초 시장에선 7월 고용지표 발표 이후 좀 더 매파적으로 전환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었으나 이를 완화 시키며 금융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7월 FOMC 당시와 크게 변화하지 않은 파월 의장 발언 등으로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와 러셀2000지수가 2%대 오름세를 보였고 달러화 약세, 국제유가 상승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진 점은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돼 대형주 줌심의 강세가 뚜렷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다음 달 1일 발표되는 ISM 제조업지수가 부진할 수 있어 경기둔화 이슈가 유입될 수 있다는 점도 우려 요인이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는 1% 내외 상승 출발 후 상승 폭을 확대하기 보다는 업종별 차별화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 “코스피 3000~3300 박스권 등락 전망”

코스피는 3000~3300선 박스권에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그간 코스피는 코로나19 상황 악화, 중국 규제 리스크, 미국과 한국의 통화정책 불확실성, 반도체 업황 우려에 따른 외국인의 매도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 과정에서 다소 과도할 정도의 쏠림 현상이 전개됐는데 정상화 까지는 이러한 이슈들을 해소하기 위해선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9월 중 코스피가 3200선을 넘어서고 안착하는지 여부에 따라 코스피 단기 박스권은 3000~3200선으로 좁아질 수도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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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 "시장 안심시킨 파월, 국내 증시 상승 기대"

코스피가 박스권 등락에서 벗어나 중장기 상승추세를 재개하기 위해서는 반도체를 중심을 한 코스피 2022년 실적 기대감이 재유입돼야 하고 원·달러 환율의 하락 추세라는 두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반도체와 원·달러 환율이 변하면 선순환의 고리로 전환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평정심을 유지하며 방망이를 짧게 잡고 단기 매매에 집중해야 한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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