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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아프간 카불공항 테러 강력 규탄", 국제사회 한목소리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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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정부는 26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시내 공항 인근에서 발생한 폭발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강력히 규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카불공항을 겨냥한 폭탄 테러로 미국 13명을 포함해 최소 90명이 숨지고 약 150명이 다쳤다.

정부 "아프간 카불공항 테러 강력 규탄", 국제사회 한목소리로 비판 [이미지출처=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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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번 테러 사건이 발생한데 대해 우려를 표하는 한편,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했다.


외교부 고위 관계자는 “정부는 어떠한 이유로도 테러는 정당화 될 수 없다는 확고한 입장을 천명하며, 국제사회의 테러 척결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정부를 비롯 국제사회는 아프가니스탄 카불공항 외곽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를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영국 등 각국 지도자들은 희생자 및 부상자들의 가족을 위로하고 자국민에 대한 대피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슬람국가 호라산(IS-K)의 소행이라며 군사 보복 방침을 밝혔다.

정부 "아프간 카불공항 테러 강력 규탄", 국제사회 한목소리로 비판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성명으로 이번 테러를 “야만적 공격으로, 수십년 동안 이런 일은 없었다”며 개탄했다.


그러면서 카불에서 자국민들을 대피시키는 작업을 마지막 순간까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이날 성명을 내고 “테러범들의 공격을 단호하게 규탄한다”며 “미국인과 아프간인 희생자들의 유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루이지 디 마이오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트위터에서 이번 테러를 강력히 규탄하고 “사망자들을 애도하고 부상자들에게 연대를 표한다”고 적었다.


안 린데 스웨덴 외교장관도 트위터에서 “카불공항 테러로 숨지고 부상한 미국들의 유족을 깊이 위로한다"며 "역사적 대피 작전을 가능하게 한 여러분들의 노력이 감사하다”고 썼다.


중동도 테러 규탄에 동참했다. 이집트 외교부는 성명으로 미국인들과 아프간인들의 사상자 발생에 유감의 뜻을 표하며 “모든 테러리즘과 폭력, 극단주의와 싸우는데 연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사우디 외교부 역시 성명으로 “종교적 원칙과 도덕, 인간의 가치와 양립할 수 없는 범죄 행위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터키 외교부는 “악랄한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성명을 냈으며, 베니 간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카불에 있는 미군, 아프간인들과 마음을 함께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기구 수장들도 테러에 분노를 표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옌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카불 공항 인근에서 발생한 끔찍한 테러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카불에서 많은 사람을 가능한 한 빨리 대피시키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민간인들이 보호돼야 한다"며 "WHO는 부상자들을 치료할 의료시설을 지원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26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카불 국제공항의 남동쪽 애비 게이트와 거기에서 250m 정도 떨어진 배런 호텔에서 차례로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AP통신은 이번 공격으로 아프간인도 최소 60명이 사망하고 최소 143명이 다쳤다고 아프간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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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테러단체 IS는 선전매체인 아마크 뉴스통신을 통해 자신들이 이번 공격의 주체라고 주장했다. IS는 조직원이 모든 보안시설을 뚫고 미군에 5m 이내까지 접근해 폭발물이 장착된 조끼를 터뜨렸다고 설명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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