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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e종목]"한솔제지, 하반기 강화되는 실적 모멘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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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e종목]"한솔제지, 하반기 강화되는 실적 모멘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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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차증권은 26일 한솔제지에 대해 하반기 강화되는 실적 모멘텀과 함께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3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모멘텀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증권은 한솔제지의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3895억원, 영업이익은 129.7% 증가한 356억원으로 추정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한솔제지는 3분기에 상반기 부진을 만회하면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인쇄용지와 특수지 부문이 전분기에 이어 흑자 구조가 지속되고 산업용지 부문의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산업용지는 지난 2분기 증속 투자에 따른 일시적인 조업중단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3분기에는 정상적인 생산과 함께 물량 증대 효과가 맞물리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적자를 보여왔던 인쇄용지와 특수지가 흑자 전환한 것도 이익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펄프와 고지가격 상승으로 6월 초에 인쇄용지와 산업용지(백판지)의 판가를 각각 9% 인상한 것도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마진 스프레드 개선으로 인쇄용지 부문은 흑자 추세가 지속되고 산업용지 부문의 영업이익률도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에 실적 모멘텀 강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낮은 기저효과와 함께 산업용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하고 부진했던 인쇄용지 부문의 흑자 전환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특수지는 다소 더디지만 하반기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로 실적 개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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