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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오시아노관광단지·솔라시도 기업도시 ‘서남권 관광 허브’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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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해남군 관광개발사업 현장방문

해남군, 오시아노관광단지·솔라시도 기업도시 ‘서남권 관광 허브’로 육성 (가운데)황희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해남군 화원면 오시아노 관광단지와 산이면 구성지구 솔라시도 기업도시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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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현 기자] 서남권 관광의 획기적 변화를 가져올 해남군 대규모 사업들의 추진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23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지역 관광개발사업을 현장점검하고 지자체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황희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해남군 화원면 오시아노 관광단지와 산이면 구성지구 솔라시도 기업도시를 방문했다.


현장방문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명현관 해남군수, 김병덕 해남군의회 의장 등이 동행해 사업 추진 현황 보고와 함께 주요시설 현장 시찰을 실시했다.


해남군 화원면에 위치한 오시아노 관광단지는 ‘한국의 페블비치’로 불릴 정도로 뛰어난 해변 경관에 골프장, 캠핑장 등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서남해 거점 관광단지 조성을 목표로 지난 1992년 507만3000여㎡ 규모 관광단지 지정, 2012년 골프장 및 단지 내 도로, 부지조성이 완료됐으나 골프장외에는 활성화되지 못하고 민자유치 등 사업추진이 지체돼 왔다.


특히 지난해 끈질긴 노력 끝에 30여년만에 하수처리장 설치를 위한 국비 예산을 확보, 민자투자의 걸림돌이 되어온 공공하수처리시설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활성화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공공하수처리시설은 내년 공사 착수를 목표로 하수처리장 기본조사 및 설계 실시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함께 한국관광공사에서 120실 객실과 인피니티 풀, 연회장, 전망카페, 레스토랑, 키즈풀 등 부대시설을 갖춘 오시아노 리조트 호텔을 내년까지 조성할 계획으로 수려한 해변경관과 연계한 매력적인 숙박시설로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개발사업도 전라남도 블루이코노미의 일환인 전남형 스마트블루 시티 개발로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해남군 산이면 구성지구 632만평(2090여만㎡)에 일자리·관광·주거·교육·의료 등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를 개발하는 사업으로써 지난해말 1차로 솔라시도 태양광 발전소를 중심으로 한 98㎿ 규모의 재생에너지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됐다. 솔라시도CC 골프장 18홀은 오는 27일 개장할 예정이다.


이곳은 산업단지 전체의 전기를 100% 신재생 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전용시범단지 조성을 비롯해서 복합문화공간인 16만평 규모 산이정원 조성 등이 추진되고 있다.


산이면 대진리에서 영암군 삼호읍을 잇는 왕복 4차선의 기업도시 진입도로 개설공사도 올해말까지 완료 예정이다.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정원도시, RE100도시, 언택트 도시, 자율차 도시라는 4대 도시비전을 가지고, 도시에 필요한 전기를 100% 신재생에너지로 공급받는 에너지 중심의 스마트시티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현장방문을 통해 전남도는 기존 사업부지 외에 부동리 일원 등 약 52만평에 대한 개발구역 확대를 건의하기도 했다.


해남 서부권의 관광 활성화는 국EH 77호선 마지막 미연결 구간인 해남 화원~신안 압해를 잇는 도로공사가 본격 추진되면서 더욱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해남 화원∼목포 달리도 2.73㎞ 해저터널을 포함해 총연장 13.49㎞가 연결되면 서해안고속도로, 무안국제공항고속철도와 연계해 관광활성화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해남군은 목포구등대∼양화간, 화원 후산∼장수간 해안도로 건설공사를 추진중으로, 화원 매월리를 시작으로 목포구등대·장수리·오시아노 관광단지까지 해안도로 약 23㎞를 잇는 인프라가 구축된다.


이 구간은 서남해의 보석이라고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해변 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서남권을 대표하는 절경의 해안도로가 탄생할 전망이다. 국도77호선 연결도로는 오는 9월 착공해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달에는 인접한 해남 우수영의 스카이워크와 해상케이블카가 개통할 예정으로,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와 솔라시도 기업도시, 우수영 울돌목 등 해남지역 관광자원을 비롯해 목포신항과 서해안 고속도로, 완도·신안의 해양관광지 등이 연계된 전남 서남권이 남해안 관광벨트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황희 장관은 “화원 오시아노 관광단지와 솔라시도 기업도시가 향후 전라남도 서남권 관광의 허브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사업 추진현황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명현관 군수는 “서남해의 보석, 해남은 그동안 수많은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땅끝이라는 한계에 머물러 산업발전의 정체기를 겪어왔다”며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되는 각종 사업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하나돼 적극 지원하는 것은 물론 해남의 미래 발전상을 구상하는 중대한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준비해 나가겠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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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현 기자 kh04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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