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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생활시설서 잠 깼더니 옷 벗겨져…CCTV엔 男간호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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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생활시설서 잠 깼더니 옷 벗겨져…CCTV엔 男간호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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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임시생활시설에서 파견 근무 중인 간호사 A(30대·남) 씨가 여성 동료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12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8일 밤 용인시의 한 코로나19 임시생활시설 숙소에서 잠들어 있는 여성 동료 B 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설 내 설치된 CCTV에는 직원들과 술을 마시고 숙소로 들어온 A 씨가 B 씨의 방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오전 잠에서 깬 피해자는 입고 있던 옷이 일부 벗겨져 있는 등 이상한 점을 인지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근무한 임시생활시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외 입국자들이 입국일로부터 2주간 머물며 격리 생활을 하는 공간이다.



경찰 관계자는 “CCTV 분석을 통해 범행 시점 등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할 것"이라며 "A 씨가 술자리를 갖는 과정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방역 수칙을 위반했는지도 살펴볼 방침”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lx90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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